최근 알파레타 빌딩 인수 등 팬데믹이 '기회'
온라인 쇼핑의 최강자, 아마존닷컴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공격적인 사세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에도 아마존은 알파레타의 이전 해리스 파머스 마켓&홀푸즈 음식 준비 빌딩을 인수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아마존닷컴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4개의 딜리버리 스테이션을 오픈하는 등 폭증하는 고객들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알파레타 빌딩이 정확히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 아마존 측은 밝히지 않았다. 빌딩은 알파레타 1180 Upper Hembree Road에 소재하고 있으며 부지는 약 19에이커, 빌딩 내부 면적은 약 15만스퀘어피트에 이른다. 알파레타시 커뮤니티 개발국의 캐시 쿡 디렉터는 “우리 시당국은 해당 부지와 건물에 대한 장기적인 재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현재 조닝은 오피스와 매장들에게 공급하는 음식을 준비하는 곳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측도 해당 건물을 정확하게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함구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 측은 이번 알파레타 건물 인수에 760만달러를 지불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 아마존의 웨어하우스와 유통, 물류 네트워크 면적은 최소 1300만스퀘어피트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19년 후반과 비교하면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아마존은 귀넷카운티에서 조지아 1호 로봇 물류 센터를 포함해 총 3개의 신규 시설을 오픈한다. 디캡카운티시 경계 인근에 소재한 귀넷의 로봇 물류 센터는 64만스퀘어피트 면적으로 이미 지난해 연말 오픈했다. 코웨타카운티에 소재한 100만스퀘어피트 면적의 아마존 물류 센터는 의류와 악세서리들을 전문으로 다루며 페어번시에는 60만스퀘어피트 면적의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스테이션이 오픈한다. 아마존 측에 따르면 이 3개의 아마존 시설에는 총 1700개가 넘는 일자리들이 창출된다. 아마존 측은 이미 조지아주에서 제퍼슨시와 이스트포인트, 유니온시티에 분류센터, 유니온시티와 제퍼슨과 브래젤턴, 리시아 스프링스와 메이컨에는 물류센터들을 운영하고 있다.
귀넷에 이은 조지아주 2호 아마존 로봇 물류 센터는 애플링시에 현재 시공중이며 800개의 풀타임 일자리들이 창출된다. 애플링시 로봇 물류 센터는 2021년 연말 연휴 전에 운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측은 “2010년 이래 32억달러 이상을 조지아주에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에서는 1만500명 이상이 아마존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마존닷컴이 수요 증가로 애틀랜타서 사세를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