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중, 3중으로 약속 후 나타나지 않아 우려 급증
조지아주 전역에 걸쳐 코로나 백신 보급이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조지아주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65세 이상 시니어로 확장됐다. 백신 접종 자격이 되는 주민들은 예약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현재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백신 접종을 원하는 주민들이 두, 세번 다른 장소에 예약을 하고 실제로는 접종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큰 혼선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은 백신의 유통기한이 냉장고 밖 약 12시간이기 때문에 귀중한 백신이 폐기될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디캡 카운티 보건부 엘리자베스 포드 위원은 "9일 디캡의 한 백신 접종장에는 약 200명이 예약을 한 상태이지만 단지 80명만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물론 의료진들은 해동된 백신을 낭비하지 않고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직원들을 포함한 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부 측은 이러한 문제가 현재 주전역에 걸쳐 발생하고 있지만 예방 접종은 궁극적으로는 연방정부 관할이기 때문에 조지아주는 이를 규제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현재 조지아 주민들은 요건을 충족시키는 한 어느 카운티에서든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지금 조지아는 백신 접종 장소를 대거 확대하고 있으며 각 보건소는 백신접종을 위해 직원들을 경쟁력 있는 월급을 주고 채용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정부는 주민들이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재차 당부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접종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