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토우 카운티 기계 결함 확인 위해 수개표…”정확성 재점검”
지난 5일 있었던 상원 의원 결선투표의 승자가 결정된 가운데 조지아주의 한 카운티가 재검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셉 커크 바토우 카운티 선거 관리 책임자는 지난 8일 “카운티 선관위는 4만 3천표의 투표용지를 수동으로 재검표하여 기계 검수의 정확성을 재점검할 것”이라며 “대중의 신뢰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단계이며 결과와 상관없이 중요한 과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상원 결선투표의 결과에 따르면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가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후보를 약 1% 앞섰고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공화당 켈리 뢰플러 후보를 약 2% 앞섰다.
애틀랜타에서 북서쪽으로 50마일 가까이 떨어진 바토우 카운티의 결선투표 결과에서는 퍼듀와 뢰플러 두 공화당 후보 둘 다 약 75%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바토우 재검표는 지난 11월 선거인단이 후보별로 서류 투표지를 분류해 개표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실시된다. 조셉 커크 선거 관리 책임자는 두 상원 선거 재검표 현장 중 한곳을 찾아 검표 과정을 철저히 지켜볼 전망이다. 재검표는 오는 12일, 13일에 실시되며 약 20-25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