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추가 경제 봉쇄 막는다
팬데믹과 관련, 앨라배마주에서 다시는 경제를 봉쇄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이 오는 2월 초 개막하는 2021 정기주의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법안은 주정부 및 지역정부의 방역 가이드라인을 지키면 필수, 비필수 사업장을 구분하지 않고 계속 사업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골자로 이 법안을 발의한 제이미 키엘 주상원의원은 “지난해 많은 앨라배마주의 비즈니스들은 경제 봉쇄 기간 동안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했다. 즉 오픈이 허용됐던 필수 업종과 비필수 업종간의 경계가 모호해 문을 닫아야 했던 일부 사업주들은 불만스러워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못을 박겠다는 의도이다. 또한 케이 아이비 주지사도 “사업장들을 필수와 비필수로 구분한 것 자체가 실수였다. 모든 합법적인 사업장들은 필수이기 때문이다”라며 다시는 경제를 봉쇄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해당 법안은 종교 시설의 예배 또한 방역 규정을 준수하는 한 계속될 수 있다고 허용하고 있다.
몽고메리 살인사건 제보 요청
12월 28일 몽고메리 한 거리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 사건의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보하는 주민에게 최대 1000달러의 사례금이 지급된다. 총격 사건으로 케이스 스펠스씨(몽고메리, 29)가 숨졌다. 살인 사건은 몽고메리 Arthur Street 400블록에서 발생했다. 제보=334-625-2832(몽고메리 경찰서), 익명 제보=1-833-AL1-STOP 케이스 넘버 2020-00262445
앨라배마 독감 시즌 들어 1명 숨져
앨라배마주에서는 이번 독감 시즌 들어서 아직까지 사망자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시즌은 통상 10월에서 그 다음 해 5월까지 이어진다. 12월 30일 앨라배마주 보건부는 “앨라배마주의 8개 보건 관할 구역 중에서 3개 지역에서 독감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앨라배마주에서는 제퍼슨과 웨스트 센트럴, 노스이스턴 지구에서 독감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으나 주 전체적으로는 많이 발병하지 않고 있다. 앨라배마주 보건부 측은 주민들에게 독감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다.
조지아 백신 접종 기준 확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현재 조지아에서 백신을 접종 받고 있는 1A 그룹에 대한 기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널2뉴스의 ‘조지아 코로나 백신 현황’ 채널에 출연한 켐프 주지사는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주변에는 의료종사자와 롱텀케어 거주자 위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백신의 양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 하지만 조지아 교외지역에서는 의료종사자의 수가 적어 백신 공급이 원활하다. 따라서 이번에 의료종사자 외에도 우리의 소방관, 경찰관, 65세 이상 시니어에게도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는 현재 연방질병통제센터(CDC)로부터 승인을 받은 백신 보급 지침에 따라 모더나 및 화이자 백신을 배포하고 있으며 1단계의 1A에 따라 의료 종사자, 응급 구조 요원 등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기준이 확대되면 1B에 속한 소방관과 경찰관 그리고 65세 이상 시니어가 1A에 속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소방관, 경찰관, 65세 이상 시니어와 함께 1B 그룹에 속해 있던 약국 직원, 교수진, 교정 시설 직원, 식료품 직원, 운송 직원 등 필수 직종 근로자 중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근로자들은 확대 기준에 들어가지 못했다. 조지아 페이즈 1C에는 나머지 필수 직종 근로자들과 65세 이하 성인 중 기저질환자가 백신을 접종 받는다. 확대 기준을 발표하며 켐프 주지사는 새로운 지침이 빠르면 오는 10일 아니면 11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귀넷 이민 단속 프로그램 287(g) 탈퇴
키보 테일러 귀넷 셰리프 당선인이 지난 1일 취임 선서식을 가졌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약식으로 진행됐으며 셰리프국 직원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귀넷 최초 흑인 셰리프이자 지난 1984년 이래로 근 37년만에 민주당 소속 셰리프국 수장으로 등극한 키보 테일러는 취임 첫날부터 287(g) 프로그램 공식 탈퇴를 공표했다. 287(g) 프로그램은 지역 수사관들이 ICE측이 제공하는 일정한 훈련을 마치면 관내 모든 수감자들의 신분을 조회하고 ICE로 이들의 신원을 인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키보 테일러 셰리프는 후보시절부터 본 프로그램의 종료를 공약한 바 있다. 지난 1983년부터 법집행관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테일러 셰리프는 “앞으로 마약 및 집단 괴롭힘 등의 이슈들과 관련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이외에도 경찰 병력과도 협력해 인신매매, 성범죄, 조직 폭력배, 노인 학대 등의 문제와 싸우면서 귀넷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조지아주, 자택 근무하기 좋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메트로 애틀랜타의 앞날이 밝을 것으로 전망되는 또 하나의 설득력 있는 근거가 나왔다. 메트로 애틀랜타에 소재한 한 도시가 전국에서 자택 근무를 하기에 좋은 지역 톱15안에 포함된다는 새로운 순위 조사가 발표됐다. 쿠폰 전문 웹사이트인 리테일미낫(RetailMeNot)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샌디 스프링스는 ‘리테일미낫’의 조사 결과 전국에서 가장 자택근무하기 좋은 도시 15위에 올랐다. 샌디 스프링스의 순위는 84.02로 특히 지역사회의 안전 분야에서 95.61점으로 월등하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주거 비용과 생활비는 69.17점으로 비교적 점수가 낮은 편이지었지만 건강과 날씨 부문에서는 87.29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자택근무를 하기 좋은 도시는 애리조나주의 길버트시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평균 총점은 91.04점을 기록했다. 리테일미낫은 전국에서 최소 10만명 이상의 주민들을 보유한 지역만 순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개인 재정 자문 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전국에서 자택 근무하기 좋은 주 전국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민자들의 거리 실종 위기
이민자들의 거리였던 뷰포드 하이웨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점점 오르는 렌트비와 펜데믹이 오랫동안 뷰포드 하이웨이에 거주했던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민자들은 애틀랜타시의 북쪽 8마일에 걸친 뷰포드 하이웨이에 몰려서 거주하고 있다. 뷰포드 하이웨이는 전세계 각국 음식 레스토랑 명소로도 유명하다. 수년전만 해도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잘 알려졌던 뷰포드 하이웨이였지만 지금은 계속 렌트비가 오르고 있다. 속속 새로 건설되는 아파트들과 콘도미니엄의 경우 일부는 한 달 렌트비가 수천달러를 호가한다. 새 아파트와 콘도들은 뷰포드 하이웨이의 상징으로도 통했던 다양한 세계 각국 레스토랑들 자리를 대신 채우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전세계와 미국을 덮쳤던 팬데믹이 뷰포드 하이웨이의 실종 위기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뷰포드 하이웨이는 브룩헤이븐과 챔블리, 도라빌을 관통하며 이 지역들은 모두 재개발 붐이 일어나고 있다. 브룩헤이븐과 도라빌은 현재 시공중인 재개발 콤플렉스들이 여러 개 있으며 챔블리시는 신규 시티센터를 개발중이다. 이 모든 프로젝트가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공사가 뷰포드 하이웨이 코리더에서 1마일내 거리 안에 진행중이다. 질로닷컴에 따르면 챔블리와 도라빌은 인근 브룩헤이븐과 던우디, 노스 벅헤드보다 재산세 가치가 낮지만 최근 챔블리와 도라빌 일대 땅값은 주변 지역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도라빌 집값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상승률이 9%로 인근 지역의 2배에 가까웠다. 도라빌 시당국도 기존 서민들이 퇴출되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우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도라빌의 레베카 코헨 모리스 시의원은 “저렴한 주거 부동산들과 신규 건축 승인 사이 균형을 맞추기 위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FBI 존스크릭 은행 강도 수배중
연방수사국(FBI)는 존스크릭 은행강도를 수배중이다. FBI에 따르면 용의자는 10945 스테이트 브릿지 선상에 있는 크로거 상점 안에 소재한 피프스 써드 은행(Fifth Third Bank)을 12월 22일 오후 1시경 침입해 은행 창구에서 한 직원에게 총을 겨누고 빈 비닐봉지를 주면서 돈을 담으라고 지시한 후 돈을 훔쳐 사라졌다. 은행은 훔쳐간 현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용의자는 신장이 5피트 8-10인치 정도이며 밝은 피부색의 20대 흑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사건 당시 용의자는 얼굴에 짙은 색의 후드셔츠를 두르고 있었고, 후드 위에 짙은 청자켓, 짙은 색의 바지와 하얀 밑창이 달린 짙은 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이 무장 강도에 관한 정보를 가진 주민은 전화 404-577-TIPS 또는 애틀랜타 크라임 스탑퍼(CrimStoppers Atlanta)로 제보가 요청된다.
에모리대 또 다른 백신 임상시험 돌입
에모리 대학이 모더나 백신 참여에 이어 노바벡스(Novavax) 코로나19 백신 3단계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새로운 실험은 생명공학 회사인 노바벡스가 개발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시험하게 되며 지금 에모리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임상시험은 마지막 3번째 단계이다. 12월 마지막 주 초에 이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이 그레이디 병원에서 백신을 투여 받았다.에모리 의대 콜린 캘리 부교수는 "모더나 백신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에모리는 또 다른 COVID-19 백신 실험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국제적으로 유통시키고 팬데믹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효과적인 백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바벡스 백신 마지막 단계 임상실험은 미국과 멕시코에 최대 3만명의 참가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종, 민족, 연령, COVID-19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포함할 것으로 예상한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21일 간격으로 2회 복용량으로 백신이 투여된다.노바벡스 연구용 백신은 낮은 온도에 냉동할 필요가 없고 섭씨 2~8도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 초저온 저장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쉽게 유통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앨라배마주 의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