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햄 우드핀 시장 이어 오번 시장도 양성 나와
앨라배마주에서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요 도시의 시장들이 최근 연이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선 앨라배마주 버밍햄시의 랜덜 우드핀 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시장 오피스가 발표했다.
버밍햄 시장 오피스는 “31일 코로나 양성 반응 검사 결과를 받은 후 우드핀 시장은 집에서 회복중”이라고 밝혔다. 우드핀 시장은 31일 오후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당일 저녁 결과를 받았다. 우드핀 시장은 자가 격리를 계속하며 집에서 시정 업무를 볼 계획이다. 우드핀 시장은 “나의 코로나 증세는 경미하다”고 말했다. 버밍햄 시장의 뒤를 이어 오번의 론 앤더스 시장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중인 앤더스 시장은 “머지 않은 미래에 다시 오번 주민들을 위해 대면으로 공무에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주민들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손을 자주 씻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감염 예방 수칙을 잘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4일 앨라배마주 보건부는 신규 앨라배마의 코로나 환자들이 2161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지난 7일간의 하루 평균 3742건보다 훨씬 적은 수치이다.
앨라배마주 보건부가 코로나 백신 보급 현황 및 관련 정보를 매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시보드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주보건부 측은 “대시보드는 앨라배마주가 받은 백신 분량 및 배포 수치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해준다”라고 밝혔다. 앨라배마주 백신 보급 대시보드는 https://alpublichealth.maps.arcgis.com/apps/opsdashboard/index.html#/e4a232feb1344ce0afd9ac162f3ac4ba를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다. 해당 대시보드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앨라배마주에서는 화이자 백신은 1만333도스(dose:1회 접종분), 모더나 백신은 1만1999도스가 접종이 완료됐다.
버밍햄시 우드핀 시장.
오번의 앤더스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