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로사티 디렉터, "한국에서 영감 받았다"
한국 포함 전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 버거(쉑쉑)가 한국 한정판 메뉴인 고추장 치킨 쉑을 미 전역에서 판매하기로 지난 5일 밝혔다.
작년 9월경 한국에서 출시된 쉑쉑의 고추장 치킨 메뉴는 쉑쉑 마크 로사티 요리 디렉터가 한국에서 한식에 대한 영감을 바탕으로 개발 되었다.
로사티 디렉터는 "전세계에서 수년간 다양한 맞춤 메뉴를 개발하려고 노력했다. 그중 한국의 서울에서 발견한 치킨은 단연 독보적이었다"라며 "새로 출시되는 치킨 메뉴는 한국에서 영감을 받았고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쉑쉑측은 "한국 전통 식자재인 고추장이 바삭한 치킨, 육즙 가득한 패티 등과 잘 어우러진다"라고 말했다.
쉑쉑의 고추장 치킨 버거와 고추장 마요 치킨 프라이는 오는 4월 5일까지 전국에서 판매되며 ‘고추장 치킨 쉑'(7.19 달러) 경우 통 닭가슴살을 저온조리 방식으로 조리한 ‘치킨 쉑’에 매콤 달콤한 고추장글레이즈 소스와 참깨를 뿌려 양념치킨 맛을 냈으며, 잘게 썬 양배추와 김치, 소스를 버무린 샐러드인 '김치슬로'를 더해 한국적 풍미를 살렸다. 이와 함께 고추장마요 소스로 감칠맛을 낸 ‘고추장 치킨 프라이는 6 조각(5.1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쉑쉑의 고추장 치킨 버거에 대해 투자은행 BTIG의 피터 살레 데이터 분석가는 "요즘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소고기 패티보다 치킨을 선호하고 있다"라며 "각종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이런 흐름을 타며 신종 치킨 메뉴를 개발 중이다"라고 CNN에 말했다.
고추장 치킨 버거와 치킨 프라이의 모습. <쉑쉑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