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100만명 유권자 등록
소수계 주민과 젊은 층이 절반 이상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2019년 가장 많은 신규 인구가 유입된 5번째 주이다.
5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외국에서 조지아주로 유입해 왔으며 수천명은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뉴욕 등을 포함한 다른 주에서 이주했다. 비당파적인 유권자 등록 단체인 뉴조지아 프로젝트의 CEO인 네스 우포트씨는 "새 거주민들 유입은 인구 통계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치와 곧 정책에 있어서도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블록씨는 누가 새로 조지아로 왔는지 추적하기는 어렵지만 조지아주의 유권자 등록 명단은 대체적인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등록된 유권자의 약 3분의 2가 소수계 민족이고 그들 중 절반은 35세 미만이다. 블록씨는 “소수 집단과 젊은 유권자들이 공화당보다 더 민주당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즉 소수 민족과 젊은 사람들이 조지아로 이주해오면서 그들의 당파 성향도 함께 가지고 오는 것이다. 또한 뉴조지아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10년 유권자 등록에 있어 유색인종, 18세에서 29세까지의 주민, 미혼 여성들이 이 주의 새롭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조지아주의 이러한 변화는 주로 흑인 여성들, 소수민족 유권자들을 등록시키고 투표장에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다. 스테이시 에이브람스나 케이샤 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 같은 지역 지도자들의 노력도 물론 이에 한몫 했다.
뉴조지아 프로젝트 이사는 “ 2016년 이후 100만명의 새로운 유권자들이 등록했다. 이 숫치가 모든 새로운 유권자들이 새로 온 사람들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상당 부분이 새로운 거주자들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찰스 불록씨는 "가장 강력한 공화당 유권자들이 조지아에서 20년 이상 살아온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조지아에 더 적은 시간을 보낸 사람들은 민주당원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말했다.
오랜 역사 동안 공화당의 보수적인 가치를 유지했던 조지아주가 오늘 연방 상원 의원 결선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어느때보다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사 차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