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신년 특별새벽 기도회 진행
아틀란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이 오는 1월 4일부터 영성 회복을 위한 20일 새벽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는 훈련 교재를 가지고 빈칸을 채우며 매일 그날의 주제를 공부하고 당일에 배운 말씀으로 실제로 훈련을 실천하고 실천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함으로 자신의 실시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이다. 4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월-금 새벽 5시 30분에서 6시 14분까지 훈련이 진행된다.
최승혁 목사는 지난 27일 주일예배에서 ‘헌신 백신’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20일간의 신년 특별새벽 기도회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최 목사는 “이제 코로나 백신이 나와서 예방 접종이 시작됐고 몇 달 안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고 집단 면역이 생기기를 바라고 있다”며 “코로나 백신도 필요하지만 또한 저희들에게 필요한 것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움츠러드는 우리의 신앙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헌신 백신”이라고 말했다.
헌신 백신을 통해 잘못된 신앙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한 최 목사는 출애굽기 10장 21절부터 26절을 인용했다. 최승혁 목사는 “우리의 현재 상황은 애굽 온 땅에 흑암이 내렸던 그떄와 같다며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웬만해선 외출을 삼가고 있는데 이럴 때 사탄은, 팬데믹은 우리에게 잘못된 말을 속삭인다”며 “팬데믹은 우리에게 때가 떄인 만큼 신앙생활은 대충 해도 괜찮다. 너무 열심히 하지 않고 대강해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런 때 필요한 것은 바로 헌신 백신이라고 말한 최 목사는 출애굽기 8장 27절에서 해답을 찾았다. 회 목사는 출애굽기 8장 27절인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대로 하려 하나이다’를 인용해 “무엇보다도 절대자이신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과 환경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팬데믹 가운데서도 나를 향하신,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가,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그래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리까지 아무리 멀다 하더라도 가겠다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 팬데믹 가운데 사실 저와 여러분은 의도적으로 계획을 세워 일부러 더 멀리 가야 하고 오버해야 한다. 여러분 모두 코로나 전과 똑같이 하게 되면 그전과 같이 했을 때 그전과 같지 않게 된다”며 “밀려가지 않기 위해 멀리 떨어지지 않기 위해 더 많이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보통 신년 특별 새벽 기도회를 2주 혹은 열흘 정도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배로 한다”며 “일부러 그렇게 하는 것이고, 의도적으로 오버하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 팬데믹 가운데서 우리의 신앙을 제대로 지킬 수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20년도 팬데믹으로 인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때문에 빼앗긴 것 같다는 최 목사는 “2021년도에는 이렇게 할 수 없다. 우리가 매번 이렇게 그냥 당하고 쓰러지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그래서 오버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영성 회복이 이뤄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혁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사진=프라미스교회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