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열린 행사, 노 마스크 사진 대량 업로드
참석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영부인도 확진
애틀랜타 대형교회 중 하나인 홀 카운티 프리 채플의 젠터젠 프랭클린 목사가 백악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지 불과 며칠 만에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예배에서 자번 러프 목사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현재 프랭클린 목사는 격리 중이며 현재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그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프랭클린 목사는 감염 경로를 추적 중에 있지만 백악관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확진이 되었기 때문에 이 행사에서 전염이 됐을 가망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파티에 참석한 헨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영부인 페기 맥마스터도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기 때문에 연관성을 높게 두고 있다.
지난주 프랭클린 목사는 백악관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찍은 자신과 딸의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이 파티는 실내에서 열렸으며 그가 올린 12개의 사진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채널 2 뉴스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같은 파티에 참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문의했고 주지사실은 “지난 18일 다른 곳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고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답변했다.
파티에 참석한 젠테젠 목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젠테젠 목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