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선교단 등 6개 단체에 전달
애틀랜타 한인 여성 골프협회(회장 김경희)가 불우이웃 돕기에 올해도 발벗고 나서 한인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협회는 지난 8일 밀알 선교단 2000달러, 꽃동네 2000달러, 장애인협회 1000달러, AARC 1300달러, 지구촌 사랑의 교회 1000달러, 그리고 연방 비영리 단체 천사포 1000달러 등 총 8300달러를 기부했다.
김경희 회장은 “작년에는 골프대회를 3회 개최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2번(9월/11월)으로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소요 경비에 여유가 생겨 작년 기부금인 5000-6000달러보다 좀더 추가해 전달할 수 있었다. 대회는 은행, 카이로 프랙틱, 병원, 개인 등이 후원해 주었다”고 말했다.
천경태 장애인협회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모아준 협회 회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 오는 13일로 마감되는 생활 체육 대회 성료를 위해 본 성금을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골프협회는 조지아주에서의 코로나 창궐 초기 구입이 어려웠던 마스크를 회원의 도움을 통해 입수한 후 노스사이드병원, 아동 병원, 그래디 병원 등 한인 의사협회를 통해 각 병원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현재 120명의 회원들이 등록된 가운데 남해숙 신임회장 취임식은 1월 혹은 2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골프대회 회원들이 장애인협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