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시 블랙번 공원에 세워져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에 지난 주말 익명의 주민이 모자와 목도리를 걸어두어 추운 겨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김백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위원장은 “지난 6일 아침 어느 고마우신 분이 추위에 떨고 있는 소녀상에 모자와 목도리를 씌워주고 입구쪽에는 소녀상에 대한 안내문도 세워주었다”며 상황을 전했다. 브룩헤이븐 소녀상은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한인 문화회관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이며, 남부에는 최초로 세워진 것이다. 김언정기자
김언정 기자 kim7@atlant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