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회 메시아 연주회 주님의 교회서 성료
애틀랜타 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김정자)와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백성봉)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7회 메시아 연주회'가 지난 6일 오후 5시 둘루스 소재 주님의 교회(담임목사 김기원)서 열렸다.
이번 27회 메시아 연주회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안전하게 열리기 위해 미리 예약한 사람들에 한해 입장이 가능했으며, 연주자 및 관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또한 실시간 유투브 생중계를 통해 직접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도 집에서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전 연주회는 매년 해오던 연주회와는 다르게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을 포함한 현악기와 피아노만 사용되었으며, 애틀랜타 신포니아 단원들과 서은석 지휘자, 그리고 박평강 지휘자가 연주했다.
박평강 지휘자는 "원래 합창단을 포함해 다수의 연주자가 있지만, 코로나 사태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라며 "나오지 못한 사람들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성봉 회장의 기도로 시작한 연주회는 1부에서 서은석 지휘자가 신포니아, 주의 영광, 할렐루야 등의 7곡을 지휘했으며, 2부에서 박평강 지휘자가 놀라운 이야기, 넬라 판타지아,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등의 8곡을 지휘한 후 김기원 목사가 축도로 마무리 했다.
김정자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이 멈춘 듯한 2020년을 돌아볼 때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과 장소는 점점 줄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도 주최된 이번 제 27회 메시아 음악회는 이웃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고자 준비되었다. 이렇게 다시금 찬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했다.
연주회는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feature=share&v=TyqTL-2KV8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은석 지휘자와 함께 공연하고 있는 신포니아 단원들의 모습
박평강 지휘자와 함께 공연하고 있는 신포니아 단원들의 모습.
주님의 교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