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 4일 CDC 방문, "12월 14일 예상"
4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애틀랜타에 소재한 연방질병통제센터(CDC)를 방문했다. CDC에서 개최된 원탁 공개 토론에서 백악관 코로나 바이러스 태스크 포스의 의장인 펜스 부통령은 “코로나 백신의 연방정부 승인이 1주 반 남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코로나 바이러스 태스크 포스는 코로나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유통, 공급을 위해 ‘오퍼레이션 와프 스피드(Operation Warp Speed)’를 론칭해 성공적인 결과들을 보여줬다. 원탁 토의에서 펜스 부통령은 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과 CDC의 최고 전염병 학자들로부터 현재 개발중인 여러 코로나 백신들의 생산과 보급 시기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레드필그 국장은 “향후 수주안에 연방식약청(FDA)이 백신을 승인하며 보급에 곧 착수할 것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라고 펜스 부통령에게 말했다. 이에 대해 펜스 부통령은 “첫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승인이 앞으로 1주 반이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국민들이 가져도 된다”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의 애틀랜타 CDC 방문은 전국이 코로나 확진자들과 사망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뤄져 주목을 받았다. 백악관 태스크 포스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여전히 코로나 감염 위험지역인 ‘레드존’으로 분류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는 14일 FDA의 코로나 백신 첫 승인을 기대한다”며 그 이후 백신의 보급 및 유통 시스템은 준비가 완료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FDA 승인이 난 지 48시간 안에 미국내 50재구와 미국령 영토에서 사람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펜스 부통령은 1차 코로나 접종은 장기 요양 시설 입소자들과 근무자들을 포함한 취약계층과 의료 종사자들이 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CDC의 제이 버틀러 전염병 부소장은 펜스 부통령에게 저온 보관 등 백신 공급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항들을 전달했다. CDC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펜스 부통령은 오는 1월 5일 연방상원 선거 결선을 앞두고 있는 공화당 현역 의원들을 지지하기 위해 사바나로 향해 지지 유세를 했다. 펜스 부통령 조지아 방문 다음날인 5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데이빗 퍼듀 의원과 켈리 뢰플러 의원을 지지하기 위해 조지아주를 방문했다.
CDC를 방문해 원탁 토의중인 펜스 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