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후 책상 밑 상자 꺼내 감독관 없이 진행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2월3일 상원 공청회에서 풀턴 카운티에서 의혹의 여지가 있는 부정선거관련 영상이 공개된 이후 주무장관실에 투표용지 개표 감사를 요청했다. 여태까지 이번 대선에 대한 수많은 부정선거 의혹 제기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켐프 주지사는 주지사의 권한이 아니라고 '나몰라라' 하던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선거와 관련된 사항은 주지사의 권한이 아닌 헌법에 따라 주무장관의 명령하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원칙이지만 켐프 주지사는 "아직 주무장관이 명령하지 않았지만 반드시 감사가 행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러한 감사 요청은 12월3일 상원의원 공청회에서 트럼프 대통령 측인 루디 줄리아니 변호사가 녹화된 영상을 통해 풀턴 카운티 스테이트팜 개표 진행과정에서 공식적인 선거 관련 감독관들이 퇴근을 한 후 개표마감 시간 이후 선거 감독관이 없는 상태에서 개표원들이 책상 밑에서 투표용지가 담겨있는 최소 4개의 큰 상자를 꺼낸 뒤 몇 시간 후에 개표를 계속 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 영상을 공개된 뒤 제기되었다. 더 의혹이 되는 장면은 선거당일 선거 개표를 중단하라고 명령한 사람이 바로 투표 용지가 담긴 상자를 책상 밑에 놓아둔 사람이라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각 상자는 약 6천여개의 투표용지가 담겨져 있었으며 이는 약 2만 4천 표로 추정하고 있다.
풀턴 카운티 선거 사무소는 이러한 부정 선거 의혹 혐의와 관련해 성명서를 통해 “선거는 조지아 전역의 카운티들이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이다. 풀턴 카운티는 조지아 유권자의 10%가 거주하고 있으며 우리는 투표를 보호하는 책임을 진지하게 지고 있고 모든 해당 법률을 준수하여 자유롭고 공정하며 투명한 선거를 보장하는데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풀턴 카운티에서 유권자들의 사기나 부정 행위에 대한 보고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한 신뢰를 삼지 못한 행위가 있었다면 조지아 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조사되고 다루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풀턴 카운티 등록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4일 오전 특별 가상회의를 열어 선거 결과를 재인증하고 다른 선거 관련된 의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정행위 의혹 영상. (CBS 46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