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쇼핑러시는 없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추수감사절 다음날 미국인들의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풍경도 올해는 달라졌다고 AJC가 보도했다. 밀집한 쇼핑 인파들 속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걱정돼 새벽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에 나선 쇼핑객들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또한 월마트와 타겟 등 리테일 업체들도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 동안에만 파격 세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블랙 프라이데이 딜을 한 주 내내 하는 등 코로나 감염을 걱정하는 쇼핑객들을 배려하고 있다.
타겟의 크리스티나 해닝턴 부사장은 “이제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스트레스 없는 쇼핑을 보장하는 유연한 새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대표 쇼핑몰들도 올해 추수감사절 문을 닫고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간도 예년에 비해 단축했다. 27일 아침 알파레타에 소재한 노스포인트몰의 주차장들은 텅텅 비어있었다. 그러나 쇼핑에 나선 몇몇 손님들은 “전통적인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커밍시에 사는 케리&지미 뉴몬 부부는 “아침 7시부터 쇼핑하고 있다.예년에 비해 눈에 띄는 깜짝 폭탄 세일 광고들이 적어서 어디에서 쇼핑을 할지 망설이다 이 곳에 나왔다”고 말했다.
코로나 실직자들 재취업 교육 시킨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었다. 문제는 코로나 이후에도 사라진 직업들 중 많은 직종들이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갈 곳이 없어진 근로자들을 새로운 직업을 갖게 하는 직업 재교육 트렌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즈(NYT)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직업을 잃은 사람들을 재교육시켜 이전과 완전히 다른 직업을 갖게 하는 풍속도를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롭 시미노스키씨는 캘리포니아 유니버설 테마 파크에서 10년 동안 무대 매니저로 근무했다. 그러나 파크가 올해 3월 팬데믹으로 인해 문을 닫으면서 실직하게 됐다. 일부 쇼, 즉 워터월드 스턴트 쇼나 호그와트 캐슬의 나이트타임 라이츠가 재개장하기는 했으나 시미노스키씨는 회사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대신 영화 전용 전기기술자가 되는 새로운 직업 훈련을 받고 있다. 국제전기기술자들연합(International Brotherhood of Electrical Workers) 노조가 시미노스키씨와 같은 처지의 실직 근로자들에게 전직을 위한 견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비록 정들었던 테마 파크는 떠났지만 시미노스씨는 “전기 기술은 6자리 연봉을 받을 수 있다”며 다시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미국의 경제 회복은 얼마나 빨리 이전 쇼매니저들이 전기 기술자로 변신하거나 이전 택시 운전수가 배관공이 되는지, 요리사들이 은행 소프트웨어 매니저로 변신할지에 어느 정도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신이 보급돼도 팬데믹 이후 소비 및 생활 패턴의 변화로 많은 직종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팬데믹발 실직자들을 탄력성 있는 다른 직업군들이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아차 새해 희망 싣고 대륙 횡단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이 2021년 신형 쏘렌토 출시에 맞춰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을 위해 미국 서부와 동부를 가로지르는 대륙 횡단을 시작한다.
기아자동차의 신형 4세대 쏘렌토 SUV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본사에서 뉴욕 타임스퀘어까지 ‘2021년’을 상징하는 대형 사인을 싣고 원 타임스퀘어(One Times Square) 볼 드랍 (Ball Drop) 행사시 빌딩 꼭대기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대륙횡단 여정에는 네바다, 애리조나, 텍사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뉴저지, 그리고 뉴욕 주의 기아자동차 딜러쉽들이 정차 지점으로 포함되어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을 통한 이번 쏘렌토 여정 중에 만나게 될 사람들의 감동적인 모습과 아름다운 장소들을 내셔널 지오그래픽만의 대표적인 시각적 스토리 텔링으로 전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의 러셀 와거 마케팅 디렉터는 “견고한 성능을 지닌 기아 쏘렌토가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의 열기와 희망을 미국 전역의 사람들에게 전달해 줄 것이다”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과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있을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월드컵 유치 뛰어들었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 16개의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애틀랜타시가 그 중 하나의 도시가 되고자 공식적인 입찰 절차를 밝고 있다고 채널2 액션 뉴스가 보도했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애틀랜타시는 문화와 다양성과 권리 존중의 장점을 비롯해 국내외의 행사들을 이미 성공적으로 치뤄냈고 FIFA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가진 도시이다. 2026년 대회때 애틀랜타를 개최도시로 고려하고 있는 FIFA 조직위원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북미 전역의 23개 도시가 입찰의 일환으로 제출되었지만 미국 10개, 캐나다 3개, 멕시코 3개 등 16개 도시만이 FIFA에 의해 공식 개최 도시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시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낯설지 않다. 역사적인 1996년 센테니얼 올림픽을 개최한 것 외에도, 애틀랜타시는 3번의 슈퍼볼 경기, 4번의 NCAA 남자 파이널 포 토너먼트, 24번의 사우스엔스트 컨퍼런스 축구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애틀랜타시 당국의 바램은 월드컵 준결승이나 결승전을 주최하는 것이며 메르세데스 벤츠 경기장에 주목하고 있다.
애틀랜타 스포츠 연합회의 코르소 회장은 "월드컵 개최는 주최 도시에 엄청난 경제적 유익을 주지만 사회적인 영향도 크다"며 도시 자체에 큰 활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대륙 횡단을 진행하는 기아차 2021년 신형 쏘렌토. <사진=기아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