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인터내셔널 타워 입주 회사 직원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이 입주해 있는 다운타운 소재 인터내셔널 타워 빌딩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한동안 비상이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따르면 건물내 입주해 있는 모 회사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3일 관리 사무소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입주 관리 사무소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의 소속 사무실은 13층 이하 저층에 해당돼 14층 이상의 고층 사무실 입주자 및 방문객과는 다른 엘리베이터 구역을 사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며 총영사관측은 밝혔다. 현재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21층에 위치해 있다.
총영사관측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매주 금요일 청사 전구역 정기 방역 및 소독 작업을 실시해왔다. 마스크 착용/청사 입구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체온 측정, 청사 출입시 손세정제 사용 의무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면서 “관할지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동포들은 자신 및 이웃의 보건과 안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될 경우(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 민원실 방문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공문을 통해 전했다.
한편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민원 처리에 대해 한인들의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루스에 거주하는 한인 P씨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동포들에게 알리고 관내 방역 소독 작업을 진행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불편하고 불친절한 불통의 민원 및 영사 서비스 개선이 더 시급한 것 같다. 한인들에게 더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고 일침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위치해 있는 인터내셔널 타워 빌딩. <사진=맵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