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미국인들 계획변경, 72% "외출시 마스크 필수"
액시오스 이프소스 (Axios-Ipsos)가 지난 24일 발표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1퍼센트의 미국인들이 최근 COVID-19 바이러스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이번 추수감사절 계획을 변경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미국 성인 1천 2명을 대상으로 국가 대표 표본에 기초하여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여론 조사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직계 가족들하고만 같이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소규모의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미국인 10명 중 거의 1명은 더 이상 연말 연휴를 기념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여기서 또한 눈 여겨볼 사실은 본인이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연휴 계획 방법도 다르게 나타났다. 즉 민주당원 지지자들은 75%가 공화당 49% 비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계획을 취소 또는변경했다고 대답했으며 민주당원 소속자들은 직계 가족하고만 함께 집에 머무를 계획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공화당원 소속자들은 직계 가구와 더불어 소규모 집단의 사람들과 모일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여론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64% 응답자들은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는 것이 위험하다는 의견을 보였고 76% 응답자들은 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보였다고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또한 개인적인 행동에도 약간의 변화를 보였다. 응답자의 72%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위험성이 크다고 대답했고 이는 지난주 68% 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응답자의 75%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집을 나설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미국인이 72%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주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지만 지난 몇 달 동안 60% 중반대를 맴돌던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제롬 애덤스 박사뿐 아니라 백악관 코로나 테스크 팀 데보라 벅스 박사는 "가장 안전한 추수감사절 모임은 단지 직계 가족만을 포함한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추수감사절 이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많지만 검사를 받는것이 예방책을 완환시키지는 못한다고 설명한다. 즉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평균 5일에서 최대 14일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음성판정이 나온다고 해도 내일이 안전하다고 보장할수 없기 때문이다.
데보라 벅스 박사모습 (CNN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