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기계 스캔으로 제 2차 재검 실시
약 3주 전 대선이 끝났지만 조지아의 투표 집계 과정은 아직 마무리 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조지아 주무장관실의 가브이엘 스털링 담당관은 이번주 트럼프 대통령이 재검을 다시 요청, 빠르면 11월 24일부터 제 2차 재검이 재개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이번주 추수감사절 연휴와 겹쳐 일정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다. 11월 20일 조지아는 직접 수작업을 통해 대거 500만 투표에 대한 감사와 재검을 실시한 후 이변 없이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약 13,000 표에 가까운 득표차로 조지아주에서 선거인단16 표를 얻은 것을 인증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가 0.5 % 미만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으로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밤 다시 조지아의 재검을 요청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재검은 첫번째 과정과는 다르게 수작업이 아닌 투표기에서 스캔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이번 선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대규모의 부재자와 우편 투표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의 투표 용지 서명이 유권자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대규모 투표 사기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사실에 대한 법적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주 선거 공무원들은 우편 투표 용지에 대한 서명 일치시키는 과정은 각 선거구에서 부재자와 우편투표를 받는 즉시 봉투에서 확인 절차가 이루어지며 봉투와 투표용지와 분류 되었기 때문에 재검과정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트럼프 캠페인의 의혹 제기에 대한 바이든 후보측은 “서명 매칭과 관련하여 양당은 선거 몇 달 전에 규정된 규칙을 알고 있었고 모든 서명이 이미 일치했다.”라고 대응했다.
선거인단들이 각 주에서 인증을 받으면 다음 중요한 날짜는 12월 8일이다. 연방법은 주에서 법적소송이 일어날 경우 이 모든 문제를 12월 14일 선거인단 미팅 6일전 해결해야 되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12 월 14 일, 선거인단은 대통령 선거를 위해 모이게 된다.
그런 다음 투표가 마무리 되면 12 월 23 일까지 각 주는 공식적으로 이러한 투표결과를 의회에 전달한다.
새 의회는 1 월 3 일에 선서되고, 연방하원과 상원은 1 월 6 일 공동 회의를 개최하여 선거인단을 집계하고 승자를 공식적으로 인증하며 1 월 20 일 대통령 취임식이 이루어진다.
투표 집계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