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7명 정리해고, 공석 129개 채용 않기로 결정
코로나 팬데믹발 경기 위기가 조지아 대학가에도 번지고 있다.
조지아텍 측이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적 위기로 직원 27명을 정리해고하고 현재 공석인 129개 자리에 신규 직원을 채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지아텍 행정&재정부의 켈리 폭스 부처장은 “학생들이 납부한 수업료와 주정부의 지원비에 근거해 우리 학교는 2021회계연도의 예산을 3370만달러 감축한다”고 말했다. 켈리 부처장은 “예산 감축으로 인해 일부 부서는 행정 비용을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정리해고되는 부서 및 직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리해고와 별도로 조지아텍 측은 “오는 12월 31일까지 109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퇴사한다”고 밝혔다. 희망 퇴직하는 직원들은 4개월치 임금을 한번에 받는다. 올해 초 조지아주 의원들은 조지아텍과 25개 조지아공립대학교들이 예산을 10% 감축하라고 지시했었다.
조지아텍의 이번 구조조정 발표는 올해 가을 조지아텍 공립대학교들의 재학생이 9% 증가했다는 리포트가 나온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등록학생들은 증가하지만 최근 몇 개월 동안 조지아 공립대학교들의 재정은 알수록 악화되고 있다. 조지아주 공립대학교들의 수입은 올해 7월에서 9월 동안 지난해 동기 대비 1억5000만달러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