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권 회장, "차세대들 코로나 속에서 용기 잃지 않아야"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 회장이자 패션잡화 백화점 뷰티마스터를 운영하는 박형권씨가 US 팬 아시안 아메리칸 상공회의소 남동부지부(USPAACC-SE, 이하 유에스팩 SE)에서 10대 아시아계 미국인 비즈니스 및 우수 아시아계 미국인 상을 수상한 후 수상 기념으로 한인 차세대들과 지역 인사와 함께 지난 11일 뷰티마스터서 수상 소감 및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번에 박 회장이 받은 10 아시아계 미국인 비즈니스 및 우수 아시아계 미국인 상은 유래가 깊은 유에스팩 SE가 매해 재계, 예술계 및 공공 지역 사회 서비스에 지대한 공을 세운 아시아인 10인을 선정해 주는 상으로서 조지아서 활동하는 한인들에게는 다시 한번 한인 비즈니스인들의 우수성과 사회 공헌 정신을 증명했다.
<본보 11월 11일자 A5면 보도>
이번 코로나 팬데믹 떄 꾸준히 마스크, 손 소독제, 장갑 등을 비영리 단체 및 조지아주 정부기관에 기부했고, 지금도 기부하고 있는 박 회장은 "상을 받으려고 기부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고난했던 2020년 한해 동안 좋은 일들을 해온 한인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히 받겠다. 앞으로 다른 한인 비즈니스인들이 한 좋은 행동도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이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회장의 수상을 축하하러 온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 이하 한상의)의 이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기부활동을 펼쳐온 박 회장의 수상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조지아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에게 뜻 깊은 일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홍기 회장을 비롯해 월드옥타 박남권 수석부회장과 김영수 부회장, 이초원 이사, 이준일 차세대 위원장, 한보화 대표 및 차세대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박형권 회장을 추천한 이초원 이사는 "좋은 일들을 하지만 알려지지 않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한인 비즈니스인들의 행동이 알려지면 주류사회도 한인 사회를 다시 보고 감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참석해준 차세대에게 "1세대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바톤을 넘겨 받을 차세대도 중요하다.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끈기 있기 도전해라"라고 격려하며 계속해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권 회장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권 회장, 지역 인사, 차세대 한인 기업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