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대선이 막판으로 가며 조금씩 2021년부터 미국을 이끌어나갈 대통령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5일 오전 11시까지 일부 개표 과정 중인 주를 제외한 다른 주들의 선거인단을 합치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4명,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264명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270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하면 대통령이 되는데 60명의 표가 남아 있어 아직 아무도 선거 결과를 낙관하지는 못한다. 지금까지는 알래스카, 노스캐롤라이나, 팬실베니아, 조지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하며 네바다는 바이든 후보가 우세하고 있지만, 조지아의 경우 하룻밤만에 8만표 차이가 2만표 내외까지 근접했다. 한편 2016년 대선과 비교하여 경합6주 중 선벨트에 위치한 애리조나와 러스트벨트에 위치한 미시간, 위스콘신은 민주당측으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