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6위 조지아주 중간가 33만 1161불
대도시 중 20위 애틀랜타 전국 56만 3245불
팬데믹 와중에도 오르고, 몇년 동안 계속해서 집값이 오르며 남녀노소 상관 없이 집 장만의 꿈을 다시 한번 고려해 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달에 나온 집값 중간가를 보면 작년과 비교해 미국 동북부는 17.9% 가격이 올라간 35만 4600달러였으며, 중서부는 14.8% 올라간 24만 3000 달러, 서부는 17.1% 올라간 47만 800 달러, 남부는 13% 올라간 26만 6900 달러의 가격을 보이며, 과연 집을 무사히 살 수 있을까, 그리고 지금 이자율이 낮을 때 집을 무리해서라도 사야 할까라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각주와 각주 안에 있는 대도시의 10년 뒤 집값 추정치가 나왔다고 지난달 27일 리얼터 매거진이 보도했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이하 NAR)은 지난 9월 전국 주택 중간 가격은 약 31만 18000달러로 불과 1년 사이 약 14.8%나 급등했으며, 주택 시장 조사 기관 리노파이(Renofi)가 내놓은 분석에 의하면 주택 가격은 지난 10년간 약 49%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 같은 상승세라면 2030년에는 주택 중간 가격이 약 38만 2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를 위해 리노파이는 전국 각 주와 50대 도시의 2010년 9월, 2020년 9월 주택 가격을 비교했다.
조지아주 경우 전국 주 중 26번째로 중간가가 높으며 2030년에 중간가가 33만 1161 달러로 나왔으며, 전국 1위는 캘리포니아로 중간가가 104만 8100 달러가 나왔고, 전국 최하위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12만 8415달러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인근에 있는 앨라배마주의 2030년 추정 중간가는 18만 7500 달러, 플로리다는 43만 7921 달러,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25만 8727 달러로 나왔다.
이외에도 전국에 있는 대도시 경우 20위 위치한 조지아주의 애틀랜타시의 2030년 중간가는 56만 3245 달러, 1위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는 261만 2484 달러, 최하위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시는 8만 1702 달러로 나왔다. 또한 워싱턴주의 시애틀시 2030년 중간가는 154만 563 달러, 캘리포니아주 LA의 중간가는 137만 5638 달러, 매사추세츠주의 보스턴시는 113만 1524 달러, 뉴욕주의 뉴욕시는 96만 4101 달러로 나왔다.
한편 이번에 나온 중간가에 대해서 그린 포인트 부동산의 한현 부동산 전문인은 "충분히 가능한 수치다"라며 집값이 2030년까지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현 부동산 전문인은 "대도시에서 회사들이 자택 근무로 전환하며 상업용 공실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되려 젊은 층을 포함해 집을 사고 싶은 사람들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라며 "적은 이자율, 사무실보다 자택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증가한 자택의 중요성 등 때문에 부동산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팬데믹을 겪은 일부 사람들은 2030년 중간가를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해당 기사에 의견을 남긴 바리씨는 "분명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바뀐 자료를 사용해 2030년 중간가 추정치를 추측하면 해당 결과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팬데믹 같은 사항을 우리가 미래에 다시 겪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으며, 그런 상황속 사람들이 밀집한 대도시로 사람들이 몰려 집값이 높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10년 뒤의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며, 도시가 아닌 교외 지역이 되려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