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제타, 전신주 5백개 이상 쓰러뜨려
지난주 허리케인 제타로 인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던 81만명 이상의 조지아 파워 고객들의 전기 서비스가 다시 복구됐다고 AJC가 보도했다.
조지아 파워 측은 지난 3일 “허리케인으로 인해 정전된 모든 고객들의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9일 아침 메트로 애틀랜타를 덮쳤던 허리케인 제타는 많은 나무들과 전선들을 강풍으로 쓰러뜨렸다. 제타는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최소 3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허리케인 제타로 인해 애틀랜타시와 체로키, 포사이스카운티 등 지역 당국들은 원활한 복구 조치를 위해 긴급 비상사태를 명령했다.
애틀랜타시의 케이샤 랜스 보텀스 시장은 지난 달 31일 제타 피해 복구를 위해 추가로 시 공무원들과 자원들을 투입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지난 수일동안 애틀랜타시에서는 15명의 직원들이 10시간 교대조로 허리케인 제타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조지아 파워 측은 이번 허리케인 제타가 지난 2018년 허리케인 마이클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지아 파워 측은 전신주가 500개 이상 쓰러졌으며 트랜스포머는 120개가 손상되고 와이어 다운으로 1600통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허리케인 제타로 인해 쓰러져있는 전신주. <사진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