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은행, 순이익 21.3% 증가
제일 IC 은행, 영업망 전국으로 확대
프라미스원은행, 총자산 5억불 훌쩍
로얄트러스트은행, 오픈 1년, 선전 중
코로나 경제 타격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한인은행들의 3분기 성적은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3분기 콜리포트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과 제일IC 은행(행장 김동욱), 프라미스원은행(행장 제이크 박)이 대체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생은행인 로얄트러스트은행(행장 찰리 브라운)도 선전하고 있다.
메트로시티 은행(회장 백낙영)의 3분기 집계 총자산은 17억 4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17억 2000만 달러보다 1.1%인 1810만 달러가 증가했고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5.8% 늘어났다. 대출은 직전 분기에 비해 7.0% 증가한 14억 6000만 달러, 총예금은 지난 2분기 대비 0.9% 늘어난 13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은 4.22%에서 3.97%로 25베이시스 포인트 감소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올해 8월 뱅크 다이렉트 매거진이 발표한 ‘2020 뱅크 퍼포먼스 스코어 카드’에서 자산규모 10억-50달러 은행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무 건전성 평가에서 총자산 이익률(ROA) 2.87%, 자기자본이익률(ROE) 24.24%를 기록하며 전국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제일 IC 은행(행장 김동욱)의 3분기 집계 자산 규모는 7억 3975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34% 늘어났다. 총대출, 총예금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총대출은 5억 8296만 달러로 2019년 3분기 4억 9849만 달러 대비 8447만 달러 늘었으며 총예금은 6억 5214만달러로 전년 동기 비교 5% 늘어났다. 순이자마진은 4.21%에서 3.26%로 소폭 감소했다. 은행의 세후 순이익은 505만 5000달러로 집계됐다. 신동원 부행장은 “COVID-19 등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볼 떄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11월 3일 LA 윌셔 블러바드에 10번째 지점을 새롭게 오픈하며 은행의 영업망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큰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미스원은행(행장 제이크박)의 총자산은 5억 4191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총대출과 총예금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3분기 집계 총대출은 3억 6405만 달러, 총예금은 4억 7863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전 3분기 순이익은 68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SBA 론은 1억 639만 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은 4.31%에서 2.92%로 하락했다. 은행은 양호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6회째 장학생 지원을 하고 있는 은행은 올해 초슨재단과 함께 귀넷, 풀턴, 디캡 고등학교 11-12학년 10명을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로얄트러스트 은행(행장 찰리 브라운)은 9월 30일 기준 3분기 집계 총자산이 6700만 달러, 총예금은 4500만 달러, 총대출은 4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1년도 안된 신설 은행인 점과 1월 오픈 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충분한 선전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