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향군 제68주년 기념식 지난 24일 개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향군 제68주년 기념식이 지난 24일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차경호 전 남부지회장, 고 이희우 직전 회장의 영령에 대한 묵념의 시간도 진행됐다.
인사말에서 이춘봉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다. 그동안 전임 회장들의 별세로 단체의 침체가 시작됐으나 회원들이 변함없이 밀어주고 이끌어 준다면 전미 지부에서 우뚝 설 것이다”며 격려를 호소했다.
문대용 고문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이춘봉 회장이 회원들의 협조 속에서 작금의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주한 미군의 역할 변경, 안보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남부지회의 모든 활동이 빛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식 자문위원장은 “전우, 애국, 명예 구호 속에서 오랫동안 단체를 이끌어온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축사했다.
이후 김기은 부회장의 선창으로 시작된 회원들의 향군 다짐 ''우리는 대한민국 국토 방위에 헌신한 전우다' 낭독의 시간이 펼쳐졌으며 향군 감사장 및 회장 표창은 각각 여몽현 회원, 정두성 회원에게 수여됐다.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향군 제6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