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확산 현실화에 한인들 우려 커져
조지아주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누적 사망자가 16일 오전부로 7500명을 넘어 7556명을 기록했다고 조지아주 보건부가 코로나 현황판으로 밝혔다. 이번 자료는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가 800만명을 넘고, 사망자가 21만 8410명을 기록하면서 나와 일부 조지아 주민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불안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유는 구설수로만 떠돌았던 가을과 겨울에 2차 코로나 확산 폭발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텍사스에 소재한 베일러 의대의 국립 열대 의학 학장 피터 호테즈는 “전국에서 9월 초에 하루에 약 3만건에서 3만 5000건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제 다시 5만건 이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A3면 >
스와니에 거주하는 L씨는 “2차 유행이 온다는 것이 현실화 되는 것 같아 두렵다. 아이들에게 밖에서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니라고 주의시키고 있으며, 조만간 플루 주사도 같이 맞을 예정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조지아주의 누적 확진자는 33만 7850명이며 16일 하루 신규 발생한 확진자의 수는 1701명, 사망자의 수는 65명이다. 또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418명이며, 10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12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조지아주 코로나 현황판의 모습. <조지아 보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