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5일 이후에나 다시 논의 예정
디케이터시 공립학교는 이번 가을학기 대면수업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AJC가 보도했다.
디케이터시 교육청의 데이빗 듀드 교육감은 “최근의 업데이트된 공중보건 정보가 내 마음을 바꾸게 했다. 원래는 이달 중에 단계적 대면수업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디케이터시 각급 공립학교 학생들은 내년 1월 5일까지는 무조건 100% 지금처럼 온라인 수업만을 받게 된다. 대면 수업 재개도 최소한 내년 1월 5일 이후에야 다시 일정이 논의된다는 의미이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디케이터시 대면수업 연기의 또 다른 배경에는 과중한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많은 디케이터 교육청 소속 교사들이 대면 수업이 시작되면 온라인 수업과 동시에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큰 부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교사들은 이미 사임하기도 했다.
디케이터시 교육청의 대면수업 전격 연기에 대해 교육 위원들 및 학생들, 학부모들은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분위기라고 AJC는 전했다. 한편 풀턴카운티 교육청은 14일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관할 구역 내 소속 학교 학생들은 지난 5일부터 일주일에 이틀 대면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으나 단계별 지침을 통해 14일부터 범위를 확장했다. 귀넷 교육청은 단계별 개학 지침에 따라 9월 9일 전면 대면 수업을 개시했으나 원격학습을 선택한 학생들은 여전히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