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원 97지구 후보자 메리 블랙몬 켐벨 ‘출마의 변’
조지아 주 하원 97지구에 출마하는 메리 블랙몬 켐벨이 지난 13일 한인 미디어와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메리 블랙몬 켐벨은 “COVID-19 위기를 맞아 진정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한 때가 되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조지아주와 귀넷 카운티에 전례 없는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조지아 주민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위협을 종식시킬 백신과 새로운 치료법을 기다려야만 하는 이 시기에 과학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 지도자들이 COVID-19 확산으로부터 지역 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후보자는 “근로자에 대한 보호 강화, 요양원 및 노인 케어 시설에 대한 추가 감독, 안전한 학교 및 가상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실업수당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연방자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직업 재교육 및 고등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해 미래의 일자리를 준비할 것 등을 제시했다.
지난 13년간 귀넷 카운티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소상공인이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맞아 더욱 어려워진 이들을 지원할 방법을 더욱더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를 둔 가정의 높은 보육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경제의 진정한 엔진이 중소기업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사업을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것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건강보험에 대한 문제도 거론됐다. 후보자는 “조지아는 의료 위기라고 할 만큼 의료 서비스 접근성 격차가 심한 편”이라며 “모든 조지아인이 의료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메디 케이드를 확장하고 아이들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보장범위를 늘리며 의료 비용을 저렴한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자는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접근 기회를 균등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러분들을 대표해 이런 일들을 추진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인 미디어와의 기자회견에서 출마의 변을 전하고 있는 메리 블랙몬 주 하원 97지구 후보자.
메리 블랙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