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 아파트서 지난 주말 발생, 1명 숨져, 14명 체포
지난 주말 캅카운티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갱단 연루 살인 사건으로 16세 청소년들을 포함해 14명의 용의자들이 기소됐다고 AJC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그룹의 십대 청소년들과 젊은 청년들로 이뤄진 갱단들의 싸움이 발단이 돼 지난 11일 밤 늦은 시각 23세의 청년 디비어 블레이크가 목에 총을 맞아 숨졌다. 총격 이후 대부분의 용의자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캅카운티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상세 정보는 밝히지 않았으나 AJC가 입수한 체포 영장들에 따르면 사건은 타운 크로싱 3700블록 아파트에서 밤 10시 20분경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케네소 주립대(KSU)에서 멀지 않은 조지 버스비 파크웨이에 소재하고 있다.
체포된 14명 중 피해자의 사망을 직접적으로 야기한 총격 용의자는 16세 케인 레오나르드 소렐스이다. 나머지 용의자들은 총기를 가져오거나 범행 도주 차량 관련 및 싸움을 조장한 것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16세 용의자인 조반 셰던(애크워스 거주)은 소렐스에게 9mm 권총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17세 용의자인 트레저 레너 워커(애크워스)는 소셀스에게 블레이크를 쏘라고 부추겼으며 총격 후에는 용의자들이 현장에서 도주하는 동안 권총을 숨기려고 했다. 소렐스 뿐 아니라 셰던과 워커도 살인과 가중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총격 후 소렐스가 현장에서 도주하려고 할 때 차량을 대주고 피신시킨 운전자인 18세 앤트원 라이언(애크워스)도 살인 혐의와 가중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