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옆 포르셰 본사 더 커진다
애틀랜타 국제 공항 인근에 소재한 포르셰 미주법인 본사가 수천만달러를 투자해 캠퍼스를 확장한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최근 보도했다.
독일 명품 브랜드 차량 기업인 포르셰는 지난 9월 23일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 북동부에 소재한 헤이프빌시의 27에이커 기존 본사 캠퍼스에 33에이커 신규 개발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총 3500만달러가 투자되는 추가 개발에서 포르셰 측은 이달 중에 1단계 개발 일환으로 포르셰 서비스 센터의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포르셰 서비스 센터는 헤네시 포르셰 노스 애틀랜타와 포르셰 애틀랜타 페리미터가 개발하고 소유하며 운영하게 된다. 2만815스퀘어피트 면적의 서비스 센터는 2.5에이커 부지 위에 지어지며 완공 예정 시점은 2021년 3분기이다.
추가 개발 2단계는 2021년 중에 착공에 들어가며 주차시설과 포르셰 클래식 팩토리 레스토레이션 퍼실리티, 포르셰 익스피어리언스 센터 애틀랜타 트랙 연장이 주요 프로젝트이다. 완공 예상 시점은 2023년 중반이다. 켐프 주지사는 “포르셰는 30억달러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조지아 자동차 산업의 주요한 일원”이라며 이번 추가 투자 소식을 환영했다.
한편 지난 해 포르셰 미주법인은 총 6만1568대 차량을 판매하며 앞선 해보다 7.6% 높은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포르셰 미주시장에서의 차량 판매는 1만2192대에 그쳤다. 이는 앞선 해보다 19.9% 하락한 수치이다.
한편 애틀랜타 공항 인근의 포르셰 미주법인 새 사옥은 지난 2015년 5월 7일 오픈했다. 포르셰 미주 본사 빌딩은 27에이커 부지 위에 오피스 빌딩 외 고객 만족 센터, 클래식카 갤러리, 1.6마일의 드라이버 디벨롭먼트 트랙, 휴먼 퍼포먼스 센터, 드라이싱 시뮬레이터 랩, 스테이트 오브 더 아트 비즈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실험 센터(Experience Center)는 자동차 애호가들과 포르셰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센터로서 매년 3만여명이 이 실험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팬데믹 속 바이어-셀러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낮은 이자율, 올라가는 집값으로 인해 팬데믹 속에서 주택 시장이 계속해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패니 매의 주택 구매 심리 지수(Home Purchase Sentiment Index, 이하 HPSI)가 2개월 동안 계속 올라 지난 9월에 3.5 포인트 상승한 81점을 기록했다고 7일 하우징 와이어가 보도했다.
HPSI는 주택 바이어와 셀러들이 집을 사고 팔고 싶은 관심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팬데믹이 터진 후 4월에는 63 포인트까지 하락했었다.
하지만 패니 메는 현재 고공행진 중인 HPSI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부족한 반면에 증가하는 수요 때문에 일부 바이어의 구매 의욕이 적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셀러가 이번 기회를 살려 소위 ‘갑질’로 다수의 오퍼 중 입맛 따라 하나를 선택해 가격을 올려 주택 가격이 너무 오르고 있다고 불평했다.
페니 메는 5% 하락한 54%의 바이어들이 주택을 구매하고 싶다고 답변했으며, 현 시국에 주택 구매를 꺼려하는 바이어들이 전체의 38%라고 밝혔다. 이와 반면 셀러 중 주택을 판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8% 늘어 56%가 되었다.
페니 메의 더그 던캔 수석 경제학자는 “팬데믹 속에서 주택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바이어와 셀러의 균등한 조력이 필수다. 셀러들이 계속해서 집을 내놓아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게 중요하다”라고 분석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NAR)에 따르면 전국에서 8월말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수는 149만채로 작년 동월 대비 18.6% 감소한 수준이다.
한편 조지아주 한인 커뮤니티 속에서도 지금 낮은 이자율을 기회로 집을 사야할지 아니면 집 사는 것을 두고 봐야할지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막상 집을 사려고 하는데 가격이 예전에 알아본 것과는 다르게 높아 손해를 입는 것 같으며, 셀러 입장에서는 조금 더 기다리다가 집을 파면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팬데믹 속에서 집을 팔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앨라배마 벤츠 공장 품격 '업그레이드'
앨라배마가 미국 자동차 시장의 초호화 SUV 차량의 생산 거점이 되고 있다. 앨라배마 터스칼루사카운티의 밴스시에 소재한 메르세데즈-벤츠 공장이 지난 달부터 바이바흐 GLS 600을 생산하고 있다고 최근 앨라배마주 상무부 소식지인 메이드인앨라배마 뉴스가 보도했다.
지난해 하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의 판매 가격은 약 20만달러 수준으로 마이바흐 GLS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지닌 모델로 알려졌다. 마이바흐 GLS는 메르세데스-벤츠 GLS 프로토타입 모델의 차체 형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열 좌석의 편안함을 위해 공간을 넓게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3열 좌석은 지원되지 않는다. 대신 2열 좌석 편의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마이바흐 로고가 새겨진 가죽소재의 센터 콘솔에 리클라이닝 기능 및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LED 앰비언트 라이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에는 원목 장식 등도 적용된다.
그 밖에 운전자를 위한 가죽 소재 스티어링 및 MBUX가 탑재된 계기판 디스플레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주행 안전 사양 등 마이바흐 모델의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전면부에는 마이바흐 GLS만을 위해 디자인된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또한 그릴 패턴도 마이바흐만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외장 컬러도 투톤 사양을 선택할 수 있으며, 휠은 20인치 그리고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메르세데스 S560의 최고출력 469마력의 4리터 V8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지난 20년 이상 앨라배마의 벤츠 공장 직원들은 전세계 운전자들을 위한 럭셔리 차량들을 생산해왔다고 앨라배마주 상무부의 그렉 캔필드 장관이 말했다. 캔필드 장관은 “앨라배마 벤츠 공장은 직원들의 숙련된 기술이 업계에서 오랜 신망을 받고 있으며 바이바흐 GLS는 앨라배마 공장의 위상을 한층을 높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 1997년 생산에 돌입한 앨라배마 벤츠 공장은 현재까지 앨라배마 시설에 6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돴다. 현재 앨라배마 벤츠 공장에서는 메르세데스 GLS와 GLE SUV, GLE 쿠페 등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앨라배마 벤츠 공장에서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인근에 전기 배터리 공장도 시공중이다. 지난 2017년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앨라배마 공장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공장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10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 시설을 확장해EQ 브랜드의 전기 SUV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벤츠는 이를 위해 터스컬루사 공장 부근에 100만스퀘어피트 면적의 신형 배터리 공장 건립에 착수하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물류센터와 북미 애프터서비스 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롱혼 스테이크 선방, 조지아가 효자 역할
유명 스테이크집인 ‘롱혼 스테이크 하우스’가 조지아주에서 코로나 팬데믹의 소용돌이 속에서 선방하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롱혼 스테이크 하우스의 모기업은 플로리다 올랜도에 본사를 둔 외식 전문 그룹인 ‘다든(Darden)’이다. 다든은 롱혼 스테이크 하우스 외에도 체다스 스크래치 키친, 야드 하우스, 캐피탈 그릴, 시즌스52, 바하마 브리즈 및 에디 V’s 프라임 씨푸드 등의 다양한 식당 체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지아에서도 많은 식당들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월 30일로 종료된 회계 분기 동안 다든스의 매출은 1년전 동기 대비 28% 하락했다. 다든스가 보유한 고급 레스토랑 브랜드들의 매출은 39% 가까이 하락했으나 주로 메트로 애틀랜타에 많은 지점들을 둔 롱혼스테이크 하우스의 경우 매출 하락율은 16%에 그쳤다. 보통 때 같았으면 저조를 넘어 통탄할 만한 성적이지만 올해는 사상 유례 없는 공중보건사태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히려 축하해야 할 일이라고 기사는 전했다.
롱혼스테이크 하우스의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표는 조지아주에 소재한 식당들의 선방 덕분이다. 다든 레스토랑 그룹의 유진 리 CEO는 “조지아주서 일부 레스토랑들은 오히려 1년전보다 매출이 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든 그룹의 레스토랑들은 조지아주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롱혼이 가장 잘 했다”며 롱혼 스테이크하우스의 선방을 조지아주에서의 ‘브랜드 로열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유진 리 CEO는 “우리는 애틀랜타시에서만 45개 식당들을 운영하고 있다. 즉 3마일마다 레스토랑 1개씩 있는 셈이다. 우리 브랜드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알파레타, 실리콘 밸리로 변신중
테크 기업들의 허브인 알파레파에 대한 특집 기획기사를 최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지난 1858년 12월 시작된 알파레타의 인구는 지난 2020년 센서스 당시 5만7551명으로 집계됐으나 현재는 6만50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오피스들에 출근하는 직장인들까지 합치면 낮 평일 인구는 10만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알파레타 주민들 중 64% 이상이 학사 학위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알파레타 중간 가구 소득은 연 10만487달러이다.
알파레타시의 최대 고용주들은 ADP, 맥케선, 피저브, UPS, 이퀴팩스 등이며 최대 산업은 프로페셔널, 과학과 테크니컬 서비스로 전체 고용의 17.14%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정보 산업이 15.2%, 관공서는 1.3%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과 삼림, 어업과 사냥, 탄광과 오일, 개스 추출 산업에 종사하는 앨라배마 주민들은 한 명도 없다. 교육 쪽으로 살펴보면 알파레타시 공립학교들은 풀턴교육청이 관할하고 있으며 시 경내에는 차터스쿨들 외 7개 고등학교, 6개 중학교, 13개 초등학교들이 소재하고 있다. 귀넷테크니컬 컬리지도 알파레타에 캠퍼스가 소재하고 있다.
주요 관광 및 방문 행선지로는 애벌론 쇼핑센터 지구와 아메리스 뱅크 앰피시어터, 알파레타 다운타운과 시티 센터, 노스포인트&빅크릭 그린웨이 등이 있다. 팬데믹 여파로 많은 곳들의 운영 시간이 변경되거나 문을 닫고 있어 방문 전에 미리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 알파레타에는 28개 호텔들과 200개 이상의 레스토랑들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10월 한 달 동안 알파레타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부서는 ‘웍토버(Walktober)’를 기념하기 위해 무료로 매일 보행 관광 가이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알파레타에서는 700개 넘는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다. 그 중 200여개는 IT 서비스와 컨설팅 기업들이며 100개 이상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들, 50개 이상은 헬스 IT와 의학 테크 기업들, 40개 이상은 핀테크 기업들이다.
48년 전통 루비 투스데이도 무너진다
테네시에 본사를 두며 조지아에도 매점이 있는 레스토랑 루비 투스데이가 파산법 11조(챕터 11조)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7일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루비 투스데이의 션 레더맨 최고 경영자는 "전국에 있는 매장 중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현재 셧다운 된 매장 185개를 영구적으로 폐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약 400개의 매장 중 절반을 정리하는 것으로 236개의 매장만 남게 된다.
루비 투스데이의 챕터 11 파산 신청 이유에 대해 레더맨 최고 경영자는 "코로나 팬데믹 전에도 패스트 푸드와 패스트 캐주얼 음식을 상대로한 경쟁 심화, 쇼핑몰에 들어서는 손님들이 준 것, 음식 배달 옵션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앉아서 먹는 루비 투스데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루비 투스데이는 지난 1972년에 설립된 레스토랑으로 2017년에는 전국에 541개의 매장을 소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배달 서비스, 패스트 푸드, 등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쇠락을 거듭했으며, 매장 내에서 식사가 매출의 약 90%를 담당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매장내 식사가 어려워져 위기를 맞이했다.
레더맨 최고 경영자는 "루비 투스데이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단지 우리는 지금의 역경을 이기기 위해 탈피를 준비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텔라헤시시에 최대 규모 교도소 들어선다
당초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텔라헤시시에 앨라배마 최대 규모의 교도소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지난 5일 알 닷컴(AL.com)이 보도했다.
애초에 논란이 된 이유는 벌써 엘모어와 스태튼 교정 시설이 두곳이나 있는데 굳이 조금 떨어진 곳에 교도소를 지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4명의 앨라배마주 의원과 카운티 공무원이 지난 9월 3일 케이 아이비 주지사에게 보낸 편지에는 “우리 그룹은 주 교도소 시설이 교정 시설, 교정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인근 산업들, 교정 작업을 지원할 인력이 벌써 있는 곳에 들어서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편지에는 엘모어 카운티의 트로이 스터브스 커미션 의장, 엘모어 카운티의 아트 파우커너 경제 개발부 의장, 클라이드 챔블리스 주의원, 윌 바푸트 주의원, 마이크 홈스 주의원, 리드 인그램 주의원이 서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이비 주지사가 텔라헤시시에 교도소를 짓는 결정에 변경은 없어 보인다. 아이비 주지사는 2일 앨라배마 229와 라이플 레인지가 교차점에 교도소를 짓기로 결정했다.
텔라헤시시의 존 해먹 시장은 “3년 동안 해당 프로젝트가 텔라헤시시에 들어서게 되는 것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교도소가 텔라헤시시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라헤시시에 들어서는 교도소는 아이비 주지사가 작년 2월에 결정한 3개의 신규 남자 교도소의 일환이며 텔라헤시시는 교도소 2번이며 39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아이비 주지사는 “주에 산적한 교도소 중 일부 노후화된 교도소를 허물고 새롭게 3개의 교도소를 짓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나머지 두개의 교도소는 각각 3100명을 수용하며 비브 카운티와 에스캄비아 카운티에 들어서게 된다.
홈디포 창업주 기념한 어린이 병원 2025년 개원
홈디포 공동창업주인 애틀랜타 팰컨스의 구단주 아서 블랭크가 브룩헤이븐에서 시공중인 애틀랜타 어린이 헬스케어 병원에 2억달러를 기부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새 어린이 병원은 블랭크 창업주를 기념해 ‘아서 M.블랭크’ 병원으로 이름이 지어진다고 신문은 전했다. 2억달러의 기부금은 평생 기부를 많이 한 블랭크 창업주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이며 애틀랜타 어린이 헬스케어 병원이 받은 가장 큰 기부금이기도 하다. 새 병원은 브룩헤이븐 노스 드루이드 힐스 로드의 I-85에서 시공중이며 오는 2025년 개원 예정이다. 새 병원은 조지아 헬스케어 산업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총 446개 침상의 병원은 최대 19층 높이의 두개 입원 환자 병동이 중심으로 새 어린이 병원 캠퍼스는 오피스 빌딩과 호텔도 포함하고 있으며 어린이 환자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녹지 공간도 20에이커나 조성할 예정이다. 새 어린이 병원 캠퍼스는 에모리대학교가 노스 드루이드 힐스 로드 다른 방향에 계획하고 있는 10억달러 규모의 새 건강 혁신 지구 캠퍼스와 함께 애틀랜타 지역의 새로운 거대한 헬스케어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품도 아마존이 접수..."업계 지형도 바뀌나"
전자상거래의 선두주자이자 이번 팬데믹의 가장 큰 수혜자로 떠오른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새로운 럭셔리 스토어 플랫폼을 출시했다. 아마존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생활용품, 전자기기 쇼핑에서 벗어나 고급 의류, 디자이너 가방 등의 명품까지 판매하는 ‘올 스톱 쇼핑몰’이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 새 플랫폼은 초대받은 일부 프라임 회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럭셔리 스토어에 첫 입점한 명품 브랜드는 미국에 본사를 둔 패션 기업 ‘오스카 드 라 렌타’ 다. 이 브랜드의 의류는 화려한 여성복으로 할리우드 스타들이 레드 카펫 행사와 결혼식에서 입는 드레스로 유명하다. 멜라니아 트럼프가 즐겨 입는 브랜드로도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확장으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거의 모든 소매업계 범주를 포괄할 전망이다. 명품 업계로의 진출은 아마존에게 쉬운 도전이 아니었다. 고급 브랜드들은 ‘희소성’을 절대적 가치로 두고 있고 늘 ‘위조품’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에 상품을 내놓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 아마존에 견주는 규모를 갖추고 있는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에서 이른바 ‘짝퉁 브랜드’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하지만 이번 아마존의 명품 업계 진출은 시기가 적절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팬데믹 상황은 쇼핑객들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기 때문에 백화점이나 명품숍 쇼핑을 꺼리는 쇼핑객들이 손쉽게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마존 쇼핑몰에 접속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COVID-19 상황을 맞아 수많은 럭셔리 백화점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바니스 뉴욕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시작하기 전부터 청산 작업을 시작했고 노스트롬, 메이시스사는 일부 점포 정리에 나섰다. 네이먼 마커스는 지난 5월 파산을 신청했다.
텔라헤시의 모습. <스카이 앨라배마>
알파레타 시티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