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감염 없다면 복용하지 말아야
중환자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은 거의 매일 똑같은 위험부담이 큰 문제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 환자의 폐렴 유사 증상이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박테리아 감염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은 항생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지만, 코로나로 인해 2차적인 감염이 일어날때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항생제를 처방한다고 전한다.
항생제 내성을 20년간 연구해온 조지아대 수의대 전염병학과 저명한 교수인 스티븐 트렌트 박사는 쉬운 해답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함께 세균 감염이 생기면 그 환자들 중 절반이 죽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트렌스 박사가 가장 우려하는 사실은 “우리가 항생제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항생제를 처방할 때 박테리아는 우리가 그것들을 파괴해야 하는 약에 내성을 갖게 되어 소위 "슈퍼버그"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즉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의료진들이 환자가 정말로 항생제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 명백해지기 전에 의료진들이 항생제로 미리 눈을 돌려 처방하는 사실이다.
트렌트 박사는 "환자들이 박테리아에 감염되지 않았다면 정말로 항생제 복용을 금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균 감염 징후가 없는 한 경증이나 보통 수준의 COVID-19 환자에게 항생제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입원한 COVID 환자의 72%가 항생제를 처방받았으며 그중 박테리아나 곰팡이 공동 감염의 징후는 8%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렌트 박사는 "사람들이 지금 깨닫지 못하는 사실은 해가 지남에 따라 2050년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암보다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