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 이래 처음으로 하락, 향후 대량 급속 킷 기대
조지아주의 코로나 테스트 평균 양성 반응률이 지난 7월초 이래 처음으로 10% 이하로 하락했다고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를 경제 재개 기준으로 권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조지아주 평균 코로나 양성 반응률은 9.9%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공적인 보건정책에 반영이 되기 위해서는 낮은 수치의 양성 반응률이 최소한 계속해서 수 주 동안 지속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확진자 숫자만 가지고는 코로나의 실제 전체적인 상황을 알 수 없다. 양성 반응률은 실제 상황을 반영해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통계 분석가인 앰버 스미드키 박사는 “코로나 테스트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10% 밑으로 하락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우리는 5% 이하를 목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드키 박사는 “양성반응률이 5%에서 높아질수록 실제 확진자들의 숫자는 사실 더 많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미드키 박사는 “조지아주에서 일부 지역들에서는 코로나 양성반응 5% 경제 재개 기준이 지켜지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지역들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 머서 대학교 교수이자 조지아 보건부의 데이터 태스크 포스 위원을 역임한 스미드키 박사는 조지아주에 연말까지 대량으로 시행될 초고속 코로나 항원검사에 대해서는 기대를 나타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 테스트는 참여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그 공신력에 있어서 가치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8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1억5천만개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사할수 있는 급행 검사 킷을 전국에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조지아에 약 3백만개 테스트킷이 전달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한 빨리 경제와 학교를 다시 재개하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주와 지역에 진료시 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킷이 제공되는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