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 화장품 매장에 성명-연락처 남겨야
전체 1만 1000달러 상당 12일부터 제공
미시 화장품이 마스크가 필요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둘루스, 스와니 등 9개 매장에 성명 및 전화번호를 남기면 12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제품은 덴탈 마스크 1패키지(10장) 또는 KF94 1장 등이 구비되며 각 매장의 물품 보유 형편에 따라 제공된다. 1만 1000달러 상당의 마스크 물량이 소진될때까지 진행되며 지원은 1인당 1회로 제한된다.
미시 화장품의 조미숙 대표는 “최근 형편이 어려운 한인들이 많은 걸 느끼고 지난달 19일 종료된 불우이웃 돕기 1만달러 행사 후속으로 매장에 보유하고 있던 물품들을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면서 “20년전 비즈니스를 개시할 때 결심했던 초심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들 돕기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조미숙 대표에 따르면 조만간 의료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대 초반 한인 청년 A씨 돕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조미숙 대표는 “A씨의 사연에 따르면 최근 목이 뻣뻣한 증상을 겪어 미국 카이로프랙틱 병원서 치료를 받았는데 이후 목을 움직일 수 없게 돼 일도 못하고 일상 생활도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소송을 통한 해결도 여건이 되지 못해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고 있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간과할 수 없어서 마스크 배포 행사후 A씨 돕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미시 화장품 조미숙 대표가 불우이웃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