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명 수용 가능해
당초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텔라헤시시에 앨라배마 최대 규모의 교도소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지난 5일 알 닷컴(AL.com)이 보도했다.
애초에 논란이 된 이유는 벌써 엘모어와 스태튼 교정 시설이 두곳이나 있는데 굳이 조금 떨어진 곳에 교도소를 지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4명의 앨라배마주 의원과 카운티 공무원이 지난 9월 3일 케이 아이비 주지사에게 보낸 편지에는 “우리 그룹은 주 교도소 시설이 교정 시설, 교정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인근 산업들, 교정 작업을 지원할 인력이 벌써 있는 곳에 들어서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편지에는 엘모어 카운티의 트로이 스터브스 커미션 의장, 엘모어 카운티의 아트 파우커너 경제 개발부 의장, 클라이드 챔블리스 주의원, 윌 바푸트 주의원, 마이크 홈스 주의원, 리드 인그램 주의원이 서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이비 주지사가 텔라헤시시에 교도소를 짓는 결정에 변경은 없어 보인다. 아이비 주지사는 2일 앨라배마 229와 라이플 레인지가 교차점에 교도소를 짓기로 결정했다.
텔라헤시시의 존 해먹 시장은 “3년 동안 해당 프로젝트가 텔라헤시시에 들어서게 되는 것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교도소가 텔라헤시시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라헤시시에 들어서는 교도소는 아이비 주지사가 작년 2월에 결정한 3개의 신규 남자 교도소의 일환이며 텔라헤시시는 교도소 2번이며 39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아이비 주지사는 “주에 산적한 교도소 중 일부 노후화된 교도소를 허물고 새롭게 3개의 교도소를 짓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나머지 두개의 교도소는 각각 3100명을 수용하며 비브 카운티와 에스캄비아 카운티에 들어서게 된다.
텔라헤시의 모습. <스카이 앨라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