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500건 맡아 작업...무료 봉사도 지속
16년 동안 미생물 및 해충으로부터 한인들을 지켜온 벌레박사(대표 썬 박)가 코로나 바이러스 속에서도 계속해서 한인들을 지키고 있다.
박 대표는 “5년 전에 미생물 방역 라이센스를 취득했다”라며 “사전에 딴 라이센스 때문에 팬데믹이 터진 후에 한인들을 많이 도울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벌레박사는 미국에서 코로나가 확산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500건의 방역 작업을 마쳤으며, 애틀랜타 한인 영사관, 병원, 한인마트, 한인 기업, 은행 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의 방역도 했고, 한인들이 모이는 한인회관도 몇 차례 무료로 방역을 실시했다.
박 대표는 “벌레박사는 조지아주와 동남부 전체를 아우르며 팬데믹을 한인들과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코로나 팬데믹 후에 방역 역량을 강화했으며, 수차례 성공적인 방역을 거쳐 노하우를 쌓아 효율적인 시스템을 정립했다”라며 총 차량 9대를 운영해 각지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레박사는 사전 예약 전화를 받고 출동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몰라 비상전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업이나 마트 경우 영업이 오후에 끝나기 전에 안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검출되면 그 다음날 영업을 못하게 된다. 이렇게 하루라도 영업을 지속하지 못하면 매출이 감소하며, 찾아오는 고객들도 불편을 겪게 된다”라며 “비상전화로 벌레박사에 연락주면 우리가 영업이 종료 되었어도 저녁에 찾아가 방역 서비스를 해 그 다음날 차질 없이 영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라며 벌레박사는 항시 준비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코로나 확산을 막으려면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 외에도 철저한 방역이 기본 조건이 되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언제 어디서 침입할지 모르지만, 방역을 하면 우선 안심이 되고 기업의 정문에 붙은 벌레박사표 방역 완료 스티커를 보면 직원들도 안심하고 회사일에 정진할 수 있게 된다”라며 팬데믹 상황속에서 방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벌레박사는 2730 N Berkeley Lake Rd NW Suite B-600에 위치해 있으며, 문의 전화는 678-704-3349, 비상 전화는 678-200-7454이다.
박 대표가 벌레박사가 실시한 각종 기업들의 방역 완료 스티커를 소개하고 있다.
한 기업에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벌레박사의 모습. <벌레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