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꾸미기 행사 지난 3일 진행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가 574주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티셔츠 꾸미기 행사를 지난 3일 진행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각 가정에서 지난주 추석 선물 패키지에 동봉하여 배포했던 하얀색 티셔츠 정면과 후면에 한글을 정성스럽게 적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반의 수준에 따라 주제를 자음과 모음, 훈민정음 서문, 해례본 등으로 정했다.
참가자들은 “아름답고 신기한 창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한글과 세종대왕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배워보는 의미있는 기회였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가장 많은 소리를 표현 할 수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의 의미와 그 뜻을 배우고, 느끼고 체험하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초록꽃잎반 유치반 아이들이 열심히 배운 자음과 모음으로 예쁘게 티셔츠를 꾸며 입고 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한글날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 해 보니 어떠냐는 관계자들의 질문에 학생들은 “팔이 조금 아프고 종이에 쓰는 글처럼 잘 안 써졌지만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티셔츠라 특별한거 같아요. 이거 입고 학교에 가고 싶어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글날을 맞이해 티셔츠 꾸미기 행사를 진행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