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연합회 출정식 지난 3일 개최
제29대 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출정식이 지난 3일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영준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출정식은 최병일 연합회장 인사말, 홍승원 연합회 이사장 축사, 임명장 수여식, 중점 추진 사업 및 연합회 조직도, 그리고 연합회장 취임식 준비회의에 대한 살명은 안순해 총괄수석 부회장이 맡았다.
최병일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981년 출범한 연합회는 40년의 역사를 지닌 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광범위한 단체이다. 이곳에서 재능 기부를 하며 봉사하게 된 임원진에게 감사를 전한다. 소명 의식 속에서 솔선수범하며 임직해 달라”면서 “오늘 출항후에는 태풍, 암초, 좁은 해협, 기나긴 여정속에서 좌절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우리가 원하는 아름다운 항구에 무사히 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원 이사장은 “29대 임원진은 훌륭한 자격을 갖추었기 때문에 성공적인 항해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인들을 위한 상징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단체에서 봉사하게 된 만큼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이다. 화합과 팀워크가 키워드이기 때문에 한팀으로써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연합회가 발표한 중점 추진 사항들을 살펴보면 한인회 활성화와 복원사업, 차세대 인재 발굴을 통한 한인회 리더 육성, 미 주류사회 인사들과 교류 활성화, 미 선거에 한인 유권자 등록 운동에 적극 동참, 각 지역 한인회관과 한국학교를 활용해 홍보 행사 지원,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를 통한 민간 교류, 동남부 체전과 함께 문화 행사 추진 등이다. 또한 연합회장, 총괄 수석 부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사무 부총장 등의 부서 업무를 비롯해 박선근 초대 회장의 지정 기금 후원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연합회장 취임식은 오는 11월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으로 인해 입장객 수는 100여명으로 제한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제29대 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임원진이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