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CDC의 원래 입장 백악관 태스크 포스에 거부돼'
지난달 30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7월 16일에 개정한 크루즈선 ‘항해 중지(No Sale Order)’ 명령이 오는 10월 31일로 1개월 연장 되었다고 1일 nbc뉴스가 보도했다.
10월 31일 연장은 국제크루즈선사협회(Cruise Lines International Association, 이하 CLIA)가 자발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협회 회원에 들어간 크루즈선은 출항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8월에 발표한 것과 날짜가 동일하다.
CDC가 항해 중지 명령을 오는 10월 31일로 1개월만 연장한다고 밝힌 후 CLIA는 곧바로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크루즈 산업이 재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CLIA는 승객과 선원 모두 마스크 착용, 사전 코로나 테스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사용해 크루즈 산업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bc측은 CDC 이번에 발표한 10월 31일까지 연장은 애초에 CDC가 백악관 코로나 태스크 포스에 항해 중지 명령을 2021년 2월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한 것과 다른 결정이며, 익명을 요구한 일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2월 연장이 태스크 포스와 CDC와의 회의에서 거부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CDC가 발표한 행정 명령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일어난 후 곧바로 크루즈업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1일부터 현재까지 크루즈선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3689명, 그중 사망한 사람이 41명이라고 밝혔다.
크루즈 산업 종사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크루즈 산업을 시작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CLIA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