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 기업, 여행 회사들 인수 계획 발표
애틀랜타의 한 기업이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매출이 급락해 고전하는 관광 회사 및 여행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기 3억달러의 자본을 모으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해당 기업은 페리미터 센터에 오피스를 두고 있는 ‘얼티튜드 어퀴지션(Altitude Acquisition) Corp.’이다. 이 회사는 지난 25일 증권거래위(SEC)에 이 같은 계획을 접수했다. 기업 측은 “코로나 팬데믹 전, 여행 산업은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비록 여행 산업에 일시적인 타격을 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성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라는 확신과 믿음으로 얼티튜드 측은 여행 관련 기업들을 인수할 계획이다.
얼티튜드의 창업주는 개빈 아이작스, 토마스 브레이틀링, 개리 테플리스이며 이들 모두 지난 수십년간 여행 산업 분야에 정통한 베테랑들이다. 특히 얼티듀드의 CEO로는 현재도 ‘테플리스 트래블’의 CEO로 재임중인 개리 테플리스씨가 취임하게 된다. 지난 1972년 설립된 테플리스 트래블은 전세계 200개 넘는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여행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테플리스 CEO가 지난 2010년 CEO로 취임한 이후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회계연도 말까지 연간 수익이 56% 가까이 성장했다.
얼티튜드 측은 향후 나스닥에 ‘ALTUU’라는 심볼로 상장을 할 계획이라고 A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