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공항에서 강아지 4마리 후각으로 감염자 판명
마약 탐지견, 폭발물 탐지견에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탐지견까지 등장했다고 지난 24일 베이뉴스9이 보도했다.
핀란드의 헬싱키 공항측은 특수한 훈련을 받아 코로나 바이러스를 판명할 수 있는 ET, 코시, 미나, 발로가 지난 22일부터 헬싱키 공항에 투입 되었다고 밝혔다.
헬싱키 공항의 울라 레티제프 디렉터는 "지금까지 감지견을 사용해 코로나를 판명하는 사례가 없었다"라며 "이 분야의 선구자로 된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현재 헬싱키 공항에서 후각으로 코로나 감염을 판정 받는 것은 원하는 사람들에 한해서 시험차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 방문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공항에 도착한 방문자들은 탐지견들과 접촉하지 않아도 되며, 와이프를 가지고 피부를 닦아서 통에 담기만 하면 된다. 탐지견들은 다른 부스에서 와이프가 담긴 통의 냄새를 맡은 후 발 핥기, 눕기, 짖기, 등을 통해 각종 증상을 알린다. 탐지견들이 증상을 판별하기까지 약 10초의 시간만 걸린다고 헬싱키 공항측은 밝혔다.
혹시나 탐지견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다고 판정하면 입국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Polymerase Chain Reaction, PRC)를 받는게 권장된다.
헬싱키대의 수의 학과는 "개들은 증상이 오기 전에도 코라나 바이러스에 걸렸는지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감지견 중 하나인 코시가 코로나 감염을 후각으로 확인하고 있다. <헬싱키 공항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