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도 4.8% 상승, 전국 1위는 9.2%의 피닉스
주택 가격이 7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7월 집값 연간 상승폭은 앞선 6월의 상승폭 4.3%보다 0.5% 상승한 4.8%를 나타냈다고 29일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 주택지수가 전했다.
전국 10대 도시들의 집값도 7월 연간 상승폭이 3.3%로 앞선 달의 2.8%로 앞선 달의 0.5% 상승했다. 20대 도시들(통계 나오지 않은 디트로이트 제외)도 7월 연간 상승폭이 3.9%로 앞선 달의 3.5%보다 0.4% 상승했다.
애틀랜타의 7월 집값은 1년전에 비해 4.8% 상승해 전국 평균과 동일했다. 디트로이트를 제외한 전국 19개 도시들 모두 7월 지난해에 비해 집값이 상승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라스베가스를 제외한 16개 전국 대도시들이 앞선 6월에 비해 집값이 소폭 상승했다. 전국에서 7월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피닉스로 1년전에 비해 9.2% 상승했으며 시애틀이 7%로 2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이 6%로 3위에 올랐다. 이어서 플로리다 탬파가 5.9%, 클리블랜드가 5.5%로 그 뒤를 이었다.
그에 비해 시카고와 뉴욕,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집값 연간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 한편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율이 계속되면서 바이어들이 주택 시장에 계속 몰리고 있다. 바이어들 수요에 비해 판매할 수 있는 기존 주택들의 매물량은 크게 부족해 향후 수개월간 집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