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필 김 안젤라씨 상금 1000달러
시상식 11월8일 시문학 출판 기념회
제5회 애틀랜타 문학상 당선작이 발표됐다.
지난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심사한 결과 하기와 같이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심사일시는 지난 26일이었으며 심사위원은 애틀랜타문학회 전현직 회장단 (김동식, 박홍자, 오성수, 안신영, 조동안, 강화식) 등이다. 접수작품은 수필부문 32편(20명), 시부문 94편(26명)이다.
심사결과는 대상 '우연이 아니에요(수필, 김 안젤라)'이며 수필부문 최우수상 벤자민 버튼의 이야기 (장유선), 우수상= 도장 파던 노인(태유림)이다. 시부문 최우수상은 농부예찬 (문현주), 우수상 여름 한 낮 (박항선)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애틀랜타 시문학 제14호 출판 기념회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0달러, 부문별 최우수상에 각 300달러, 부문별 우수상에는 각 200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애틀랜타 시문학 제14호에 작품이 게재된다.
애틀랜타 문학상은 애틀랜타 한인들의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문학에 뜻을 둔 신인들의 등단을 위해 2016년 재정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의 특별후원으로 개최됐다.
조동안 회장은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다”며 “팬데믹으로 많이 어렵고 힘든 가운데 우리들 마음속에 있었던 꿈과 사랑, 희망들을 여러 분들이 글을 통해 많이 전해주셨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팬데믹을 이겨나갈 수 있는 희망들과 힘을, 문학회를 통해서 또 글을 통해서 함께 나누고 교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식 심사위원장은 "시를 쓰시는 분들의 수준이 예년보다 훨씬 더 높아졌고 또 수필도 수준이 아주 높았다"면서 "시의 경우, 관념적이거나 정의를 내리는 식, 또는 어떤 진리를 이야기하는 내용의 시는 탐탁치 않았고, 수필의 경우 전문분야에 대한 보고서 같은 글이나 논문 같은 글, 과학적인 보고서 같은 작품도 있었는데, 수필을 공모한 것인 만큼 문학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출판기념회 및 시상식은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수상자 등 소수만 참석해 행사를 진행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웹사이트=http://www.atlantaliterature.com 문의=jennychoi6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