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로 입대해 6.25 전쟁에 참전하느라 고교를 졸업하지 못했던 84세 참전 용사가 65년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따로 텍사스 텍사르카나에 거주하는 폴 매키씨(84, 사진 가운데). 매키씨는 최근 텍사르카나 교육청으로부터 고교 졸업장을 받았다. 매키씨는 예정대로라면 1954년에 고교를 졸업해야 했으나 졸업 전 자원입대해 한국전에 참전했고 이후에도 10년을 더 복역했다. 텍사스 교육당국은 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베트남전에 참전하느라 고교 졸업장을 받지 못한 노병들에게 고교 졸업장을 수여해 명예롭게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