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포함 전국10개주서 살모넬라 감염자 발생
애틀랜타에 본부가 소재한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버섯이 연루된 최근 일련의 살모넬라 감염 사례들에 대해 전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40명 이상이 이번 버섯 살모넬라에 감염됐으며 4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4명 중 한 명의 입원 환자는 조지아주 주민이다. 살모넬라 균이 함유된 문제의 버섯은 ‘위즈메탁 아시안 푸즈(Wismettac Asian Foods) Inc.가 유통한 마른 버섯, 블랙 펑거스(Black Fungus)로 이 식용 버섯은 ‘우드 이어 머쉬룸(Wood Ear Mushroom)’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살로넬라 버섯으로 인한 4개의 감염군(Illness Cluster) 중 하나는 3개 주에 소재한 라멘 전문 레스토랑으로 확인됐다.
조지아주 외에도 전국적으로 버섯 살모넬라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일리노이, 루이지애나,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으로 전국 총 10개주이다. 라멘 레스토랑 감염군에 속한 감염자 9명 중 8명은 아프기 전에 우드 이어 머쉬룸이 함유된 라멘을 먹었다고 보고했다.
지난 23일 위즈메탁 아시안 푸즈 측은 ‘시라키쿠(Shirakiku)’ 브랜드로 유통된 블랙 펑거스 제품의 리콜에 돌입했다. 레스토랑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음식을 내가기 전에 해당 제품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리콜중인 마른 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