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본사 ‘오셔닉’ 122에이커 부지에 설립 발표
뉴튼카운티선 페이스북 2억5천만불 투자, 증설 예정
신규 데이터 센터들이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 개발된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오셔닉(Oceanic) 데이터 센터도 페이엣카운티 122에이커 부지에 신규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최근 보도했다.
주정부에 제출된 계획안에 따르면 오셔닉 데이터 센터 측은 122에이커 부지에 150만스퀘어피트 면적의 데이터 센터 캠퍼스를 설립하는 프로젝트 승인을 페이엣빌시와 페이엣카운티 당국으로부터 대기중이다. 해당 개발 부지는 하이웨이 54와 베테란스 파크웨이 코너 및 북미에서 2번째 큰 규모인 촬영 스튜디오인 파인우드 스튜디오 바로 남쪽에 소재하고 있다. 페이엣빌시 커뮤니티 개발국의 데이빗 래스트 디렉터는 “1단계 개발 면적은 122에이커로 향후 인접한 60에이커 추가 개발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오셔닉 데이터 센터의 명칭은 ‘사우스이스턴 데이터 센터 캠퍼스’이다.
‘서버팜(Server Farm)’이라 불리기도 하는 데이터 센터는 정보와 크런치 데이터, 파워 웹사이트들을 저장한다. 페이스북도 2년전 뉴튼카운티에서 400에이커가 넘는 부지에 데이터 센터 설립 착공에 돌입했으며 이달 초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고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며 이 시설에 대한 총 투자를 2억 5천만 달러까지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약 100여 개의 추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게 되면 현재 인원까지 포함해 총 200명이 이 시설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 이 확장 사업을 위해 약 1000-2000명의 임시 건설 인력이 고용될 예정이다.
소셜 서클 근처에 위치한 이 데이터 센터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애플리케이션에 전원을 공급하는 컴퓨터 서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페이스북이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는 15개의 데이터 센터 중 하나다. 조지아 공장은 올해 초 문을 열었다.
페이스북은 뉴턴 카운티 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모든 글로벌 설비에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 에너지 공급 계획을 세우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구글도 약 10년전, 리시아 스프링스에 데이터 센터 캠퍼스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이미 전국에서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톱5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국 유망 기업들은 앞다투어 애틀랜타 일대에 데이터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도 댈러스에 본사를 둔 사이러스원(CyrusOne)Inc.이 애틀랜타에 최대 100만스퀘어피트 규모로 거대한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애틀랜타는 전체 노동 인력 대비 데이터 센터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숫자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들 중에서 가장 높다.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테크놀로지 기업 ‘스위치(Switch)’도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대한 데이터 센터를 짓는다는 프로젝트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페이엣카운티에 설립될 예정인 오셔닉 데이터 센터 개발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