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둘루스 서라벌 식당서...코로나 팬데믹으로 유가족 불참
지난해 9월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송준희 애틀랜타 한인회장(제4대/10대)에 대한 1주기 추모식이 21일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마련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가족 참석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한인사회 원로들은 커뮤니티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했던 고 송준희 회장을 추억하며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수 안보협회 회장은 “지난 주말 김학규 동남부 흥사단 회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1주기 추모식에 대한 의견을 전해왔다”면서 “초기 사업을 시작할 때 고 송준희 회장을 통해 도움 받은 일이 인연이 돼 고인이 될때까지 오랜기간 함께 했던 인생 선배였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선근 동남부 연합회 초대 회장, 김학규 흥사단 회장, 김기수 안보협회 회장, 엄수나 전 여성 실업인 협회 회장, 이국자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이홍기 조지아 한상의 회장, 박효은 월드옥타 미주대륙 부회장, 서영선 전 동남부 태권도 연맹 회장, 신영교 전 창고식품 회장, 권요한 전 조지아 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 송준희 회장은지난헤 9월21일 앨라배마주 볼드윈 카운티 I-65 고속도로 37마일 표지 부근(37번출구/Rabun Road)에서 역주행 하던 차량과 정면 충돌해 부인 송춘희씨와 막내딸 송쥴리씨와 함께 현장에서 사망했다. 송준희 회장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한인 인사들은 비통감을 감추지 못한 채 애틀랜타 한인회장장으로 장례를 마련하여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 송준희 회장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한인 인사들. <사진=김기수 안보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