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추진
조지아 교통부가 교통체증이 심한 애틀랜타의 출퇴근길을 완화하기 위한 3개의 대규모 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로 인해 수십만 명의 메트로 거주자들의 통근 시간이 다소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북부 풀턴 카운티의 16마일 길이 조지아 400번 고속도로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차선을 추가한다. 또한 애틀랜타에서 가장 심각한 화물 병목 지역으로 불리는 I-20, I-285의 교차 지점을 재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조지아 교통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주요 이동을 위한 투자 프로그램(major mobility investment program)’의 일환이다.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팀 매튜스는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는 매우 혼잡하다”며 “이번 확장 건설로 인해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의 통근자들의 출퇴근이 원활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400번 고속도로다. 노스 스프링스 마타 역에서 맥기니스 페리 로드까지 2개의 차선이 건설되며 그 북쪽으로는 포사이스 카운티의 맥팔랜드 파크웨이 바로 북쪽에 각 방향으로 1개 차선이 건설된다. 통행료는 교통량에 따라 달라지며 교통 상황이 나쁠수록 통행료가 높아진다. 2022년에 착공해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새롭게 들어서는 차선으로 인해 인근의 주택과 상점 등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45채의 주택과 5개 업소가 사라지게 된다.
애틀랜타 동쪽의 I-20, I-285 인터체인지는 약 22에이커가 추가로 필요하며 이는 2022년에 건설을 시작해 2025년에 끝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틀랜타 서쪽의 I-20, I-285 인터체인지는 아직 연구 초안이 작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교통부는 약 125개의 필지 일부를 인수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5개 주택과 1개의 사업장이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2023년에 시작돼 2026년에 끝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