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연합회 최병일 신임회장 공식 인준
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제29대 신임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최병일 후보의 당선이 공식 인준됐다.
지난 19일 둘루스 페어필드 인에서 개최된 정기총회는 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채 회의 진행 절차를 지켜 보았다.
신현태 선거관리위원장은 “전직 회장들이 선관위원으로 참여해 준 점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 단독 출마한 최병일 후보에 대한 서류를 검토한 결과 하자가 전혀 없음이 판명됐다”고 선거결과를 발표했다.
당선증을 전달받은 최병일 신임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 동남부 연합회는 40년 역사를 지닌 미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봉사 단체이다”면서 “각 지역 한인회 활성화가 주요 목표로 유명무실 한인회에 대한 원상 복구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비영리단체 규정에 맞춰 차세대 후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제29대 집행부 명단을 살펴보면 이사장 홍승원, 수석부회장 안순해, 부회장(하도수, 정소희, 조다혜), 사무총장 이영준 등이다.
공로패가 수여된 김강식 28대 회장은 최병일 신임회장과 집행부를 격려하며 “다양성을 인정해야 연합회가 발전한다. 우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긍지와 자부심 속에서 활동해 주길 바란다. 연합회는 영원히 존재할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내달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최병일 신임회장은 공주사대를 졸업후 윤리과목 교사로 15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테네시 한인회 연합회장, 동남부 연합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둘루스에 오픈한 클라리온 스위트 호텔 공동 소유주로 경영 전선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정기총회 오프라인 참석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