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뉴턴 카운티에 데이터 센터 확장
파파존스 본사 이전…2000개 일자리 기대
지난 17일 페이스북과 파파존스가 연이어 애틀랜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뉴턴 카운티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고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며 이 시설에 대한 총 투자를 2억 5천만 달러까지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약 100여 개의 추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게 되면 현재 인원까지 포함해 총 200명이 이 시설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 이 확장 사업을 위해 약 1000-2000명의 임시 건설 인력이 고용될 예정이다.
소셜 서클 근처에 위치한 이 데이터 센터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애플리케이션에 전원을 공급하는 컴퓨터 서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페이스북이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는 15개의 데이터 센터 중 하나다. 조지아 공장은 올해 초 문을 열었다.
페이스북은 뉴턴 카운티 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모든 글로벌 설비에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 에너지 공급 계획을 세우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피자 전문점 파파존스는 2021년 글로벌 본사를 애틀랜타로 이전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특수를 누린 파파존스는 이번 기회에 사업 규모를 늘리고 200명의 인원을 더 고용할 전망이다.
롭 린치 CEO는 “COVID-19 유행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매출이 급증했다”며 “지금 이 시점이 본사를 이전 확장하기에 매우 좋은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1년 전부터 파파존스의 CEO로 일하고 있는 린치는 “우리는 애틀랜타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파존스의 2분기 전 세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억 6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애틀랜타 지역에는 칙필레, 코카콜라, 로어크 캐피털 등이 본사를 두고 있어 파파존스의 이전으로 식음료 대기업의 집결이 기대된다.
파파존스는 2021년까지 본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아직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미드타운과 캅 카운티의 배터리 및 갤러리아 지역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전과 본사 증축에는 약 천만 달러가 투자될 전망이다.
현재 80개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지점을 포함해 약 170여 개의 파파존스 지점이 조지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파파존스 소유의 대규모 유통 시설은 애크워스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는 애틀랜타 메트로에서 서버를 포함 약 2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뉴턴 카운티 데이터 센터 확장 조감도.
파파존스 한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