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투표 태스크 포스' 발족...한인 차세대 KAC 주도
오는 11월3일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한인 투표 제고를 위해 비당파적 미주 한인 투표 태스크 포스(KA Vote Task Force) 가 지난 17일 발족됐다.
온라인에서 개최된 이번 발족식에는 동남부지역 대표로 차세대 한인들의 모임인 한미연합회(KAC)애틀랜타지부 임원진을 비롯해 애틀랜타 한인회, 동남부한인연합회,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 총 7명이 참석했다.
KA 투표 태스크 포스는 네일(Naeil)재단이 자금을 후원하고 KAC 와 뉴욕한인회가 주도해 1세대와 2세대 한인 연합 단체의 지원을 받는다.
태스크 포스는 웹사이트(www.KAvote.org)를 개설해 11월 선거에 대한 정보를 한글과 영문으로 공유할 예정이며 한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SNS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A 투표 태스크 포스는 “2016년 대선에서 한국인은 다른 아시아계 미국인보다 투표 참여가 낮았다. 유자격 한인의 46%만이 투표했는데 많은 선거가 그렇듯 100표 미만의 차이로 당선이 결정된다. 따라서 한 사람 한 사람의 투표가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각자가 혹은 각 가정이 투표할 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센서스 참여에 대해 태스크 포스는 “2020년 센서스 결과는 향후 10년 동안 매년 우리 지역 사회에 얼마나 많은 연방 자금이 지원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한 사람이 300달러에 해당하는 연방 기금을 매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는 우리 커뮤니티가 21억 달러에 상당하는 지원금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한인 투표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한인이 공직에 출마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다”고 전했다.
KA 투표 태스크 포스 대책위원회는 한인 단체들이 9월30일 인구 조사 마감일까지 전체 한인 인구를 집계한후 11월3일 선거일 이전과 당일 한인 유권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미주 한인 투표 태스크 포스 발족식이 온라인에서 열리고 있다.